[이주의 IT외신] ②'화웨이 회장 딸' 멍완저우, 캐나다에서 체포

입력 2018.12.09 06:00

중국 최대 통신기업 화웨이의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멍완저우(孟晩舟·46·사진)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당국 요청으로 캐나다 밴쿠버에서 체포됐다. 멍완저우는 화웨이 창업주 런정페이 회장 딸로 유력한 후계자다.

멍 부회장은 미국의 이란 제재를 회피하는 국제금융망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사법당국은 2016년부터 화웨이가 이란 제재를 위반하는지 여부를 추적해 왔다.

◇ 캐나다, 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멍완저우 화웨이 CFO 체포

중국 화웨이 글로벌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유력한 후계자인 멍완저우 부회장이 대(對)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 회장 딸 멍완저우(孟晩舟·46·사진)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모습.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멍완저우 부회장은 1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체포됐다. 사법당국은 멍 부회장 신병을 미국에 인도할 예정이다.

미 검찰은 화웨이의 대이란 제재 회피 여부를 조사해 왔다. 미 당국은 2016년부터 화웨이가 수출 및 제재 관련 현행법을 어기고 미국산 생산품을 이란 등에 해상 운송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캐나다, 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멍완저우 화웨이 CFO 체포

◇ ‘범위 축소’ 佛·獨 절충안 제시에도…EU '디지털세' 합의 불발

유럽연합(EU)이 구글 등 IT 대기업을 대상으로 부과하는 디지털세 도입 논의에 실패했다. 독일과 프랑스가 디지털세 적용 범위를 광고매출로 대폭 축소했기 때문이다.

4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와 독일이 3일 열린 EU 재무장관 회의에서 디지털세 절충안을 제안했다.

프랑스와 독일이 내놓은 안은 EU가 3%의 디지털세를 인터넷 광고에 한해 부과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 초안대로 디지털세가 부과되면 광고매출 비중이 높은 페이스북과 구글이 주 과세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과 에어비앤비 등은 오픈마켓을 통한 데이터 매출 등의 비중이 높으며 광고비 지출 비중은 낮은 편이다.

EU 차원에서 구체적인 디지털세 부과 방침을 논의하기로 했다. EU에서 디지털세 도입이 확정되려면 28개 회원국이 모두 합의해야 한다.

"범위 축소" 佛·獨 절충안 제시에도…EU '디지털세' 합의 불발

◇ 음란물 칼 빼든 텀블러, 불완전한 알고리즘으로 지나친 규제 우려

온라인 음란물 온상으로 떠 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텀블러(Tumblr)가 17일부터 유해 콘텐츠를 올릴 수 없도록 금지한다.

4일 미국 IT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텀블러는 음란물 등 유해 콘텐츠를 올리면 알고리즘에 따라 신고되고 삭제할 예정이다. 음란물이 포함된 게시물은 비공개로 전환돼 다른 사용자에게 노출되지 않는다.

텀블러가 금지한 콘텐츠는 나체와 성행위 등을 표현하거나 드러낸 삽화, 사진, 비디오, GIF 등이다. 다만 예술 누드화나 정치적 시위 현장의 나체 시위 사진, 출산과 모유 수유와 관련된 사진은 허용된다.

음란물 칼 빼든 텀블러, 불완전한 알고리즘으로 지나친 규제 우려

◇ "미워도 다시 한번"…GM에 공장폐쇄 철회 해달라 요청한 美 의원들

미국 오하이오주 연방 상·하원 의원들이 메리 바라GM 회장을 만나 공장 폐쇄를 철회하라고 요청했다.

5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롭 포트먼 공화당 상원의원과 셰러드 브라운, 팀 라이언 민주당 상·하원 의원은 워싱턴 DC에서 바라 회장을 만나 오하이오 로즈타운 공장을 폐쇄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오하이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는 ‘러스트벨트’에 속한 곳으로, 고용 효과가 큰 자동차 공장 폐쇄를 막기 위해 의원들이 직접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 의원은 바라 회장과 만남 후 "노동자들이 오랜 시간 GM과 함께한 것처럼 GM 역시 노동자에게 기회를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미워도 다시 한번"…GM에 공장폐쇄 철회 해달라 요청한 美 의원들

◇ '테슬라 세미' 라이벌 전기 트럭, LA 오토쇼에서 최우수 스타트업 상 받아

미국 전기 트럭 스타트업 ‘토르 트럭’이 LA 오토쇼 ‘2018 톱10 자동차 스타트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3일 LA오토쇼 주최 측에 따르면 토르 트럭은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LA)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전기 트럭 제조업체로, 테슬라 라이벌로 꼽힌다. 실제 현재 개발 중인 전기 트럭 ET-원은 테슬라 최초의 전기 트럭 ‘세미’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레일러를 견인하는 전기 트럭이라는 점에서 테슬라 세미와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 있어서다.

ET-원은 출력 300~700마력의 전기모터 여러 개를 장착한다.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1회 충전으로 최대 480㎞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대 견인력은 36톤을 확보했다. 2019년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테슬라 세미' 라이벌 전기 트럭, LA 오토쇼에서 최우수 스타트업 상 받아

◇ 영국 의회 "페북, 경쟁사 견제 위해 개인정보 자의적 활용"

페이스북이 이용자 데이터를 이용해 트위터 등 특정 기업과 경쟁 관계에 이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의회 미디어위원회는 페이스북 이용자 데이터 이용 조사 일환으로 입수한 약 250쪽 분량의 페이스북 사내 이메일 문건을 발표했다. 문건에는 페이스북이 경쟁 회사 성장을 견제하기 위해 해당 회사에 이용자 데이터 접근을 거부하는 내용이 담겼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은 에어비앤비, 넷플릭스, 리프트 등 기업에는 페이스북 이용자 데이터 특별 접근권을 줬지만, 트위터에는 데이터 접근을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의회 "페북, 경쟁사 견제 위해 개인정보 자의적 활용"

◇ '잇딴 구설수' 페이스북, 일하기 좋은 직장 1위서 7위로 '뚝'

페이스북이 1년 만에 '일하기 좋은 직장' 1위 자리를 놓쳤다.

4일 직장 평가 사이트 글래스도어(Glassdoor)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2019년 일하기 좋은 직장' 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위에서 7위로 급락했다. 페이스북은 5점 만점에 4.5점을 받았다.

글래스도어는 고위 경영진을 포함한 해당 직원 의견, 해당 기업 보상과 혜택 등 8가지 요인에 따라 순위를 평가한다. 직원 만족도만 놓고 봤을 때 페이스북 순위는 2018년 1분기 4.6등급에서 4분기 4.3등급으로 떨어졌다.

'잇딴 구설수' 페이스북, 일하기 좋은 직장 1위서 7위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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