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은 2019년 1월 1일부로 알레한드로 부코티치(사진)를 영입, 자율주행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총괄하는 부사장직을 맡긴다고 발표했다. 그는 아우디에서 자율주행 개발을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BMW그룹은 2018년 가을 ADAS과 부분자율주행 기술의 개발 능력 키우기에 집중하기 위해 독일 뮌헨 근교에 자율주행 캠퍼스를 조성했다. 이번 인사 역시 ADAS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 강화에 있다는 게 BMW그룹 설명이다.

BMW그룹 자율주행 캠퍼스는 현재 그룹은 물론, FCA(피아트크라이슬러), 인텔, 모빌아이 등 주요 파트너 회사에서 파견온 1300명의 전문인력이 일하고 있다. 이들은 고도의 자율화가 필요한 레벨2~5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 중이다.

i넥스트의 모체가 된 비전 i넥스트 콘셉트. / BMW 제공
i넥스트의 모체가 된 비전 i넥스트 콘셉트. / BMW 제공
BMW그룹은 2021년 신기술을 잔뜩 품은 양산차 i넥스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 차에는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