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운명의 날', 한국거래소 상장 유지 or 폐지 심사 시작

입력 2018.12.10 18:37 | 수정 2018.12.10 19:14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폐지 여부를 논의하는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10일 오후 2시부터 열렸다. 시가총액 22조원에 달하는 삼성바이어로직스의 운명이 결정될 예정이라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0일 회의에 앞서 송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오늘(10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폐지 여부가 결론난다"며 "최종 결론이 나올 수 있고, 만약 결론을 내지 못한다면 기업심사위원회가 한번 더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 /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거래위원회는 지난 11월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적으로 분식회계를 했다고 결론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며 11월 15일부터 주식거래를 중단했다.

기업심사위원회는 교수, 회계사, 변호사, 한국거래소 관계자 등 6명과 한국거래소 관계자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기업심사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유지 혹은 상장폐지, 1년 이내 개선기간 부여 등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기심위가 만약 상장 유지 결론을 내놓으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일(11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상장 폐지로 결론을 낼 경우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이 경우 또 다시 기업심사위원회가 열릴 수 있다.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기한은 12월 31일까지로 이날 최종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면 추가 회의를 열 수 있다.

정 이사장은 "기업의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공익 실현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한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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