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은 최근 차세대 전동차(e-모빌리티)의 생산계획을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그룹의 차세대 전동차는 전용 플랫폼 MEB(Modular Electric Drivematrix)을 사용하며, 당초 MEB 플랫폼은 1000만대 생산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이번 계획 조정으로 폭스바겐그룹은 MEB 기반 전동차를 1500만대 만든다는 방침이다. 1.5배쯤 생산량을 늘리기로 한 것이다.

폭스바겐의 순수 전동차 'E-골프' 관련 이미지. / 폭스바겐 제공
폭스바겐의 순수 전동차 'E-골프' 관련 이미지. / 폭스바겐 제공
폭스바겐그룹 차세대 전동차의 중심에는 폭스바겐 브랜드의 I.D. 패밀리가 있다.

대표 해치백 골프의 차급에 해당하는 첫 양산형 전기차 I.D.는 2020년 출시될 계획이다. 이어 SUV인 I.D. 크로스, MPV(다목적차) I.D. 버즈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폭스바겐그룹의 MEB 플랫폼은 아우디, 세아트, 스코다, 폭스바겐 상용차 등 그룹 내 다른 브랜드에도 전개되며, 세계 3개 지역에서 선보여지게 된다. 북미, 중국, 유럽 등이 유력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