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현시스템은 11일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드론RTS 2.0’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이씨현시스템의 ‘드론RTS 2.0’은 고도의 자율비행 및 열화상 데이터전송 기능을 갖췄다.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임무 수행 지역과 표적 위치, 고도와 공역 정보, 날씨와 장비 특성까지 고려해 비행 계획을 수립하고 드론을 원격 투입할 수 있다.

비행 계획과 미션 결과는 DB에 저장된다. 이 DB로 드론 여러 대에 임무를 순차적으로 부여할 수 있다. DB를 관제센터에 보내두면 조종사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소요 시간도 대폭 줄인다.

제이씨현시스템 드론RTS 2.0 예제 사진. / 제이씨현시스템 제공
제이씨현시스템 드론RTS 2.0 예제 사진. / 제이씨현시스템 제공
열화상 데이터전송 기능은 고해상도 광학영상(RGB)과 온도 데이터 기반 열화상 영상을 영상융합기능으로 합성, 화면 하나에 다양한 정보를 갖추게끔 한다. 관제센터는 이 화면을 토대로 구조물 화재나 송전선 관리, 실종자 수색과 태양광 패널 관리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제이씨현시스템 드론RTS 2.0은 소프트웨어 기술로 유연하고 확장성도 좋다. 5G 데이터통신에서 바로 적용 가능해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 및 상호 운용성을 갖췄다.

제이씨현시스템측은 드론RTS 2.0 체험 사이트를 제작, 기업의 드론 적합성 및 운용성 테스트를 지원하며, 상업·산업용 드론 업계에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