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구속된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풀려난다.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법원은 멍완저우 부회장을 보석금 85억원을 받고 조건부로 석방한다.
블룸버그통신은 판사의 판결 후 멍 부회장이 눈물을 흘렸고, 방청객 사이에서는 박수갈채가 나왔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창업자 런정페이 회장의 딸인 멍 부회장은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1일 캐나다에서 체포됐다. 캐나다 법원은 보석 여부를 놓고 심리를 진행했다.
멍 부회장의 보석과 관계없이 그의 미국 인도를 위한 심리는 예정대로 추진될 계획이다. 캐나다 법원은 멍 부회장에게 2019년 2월 6일 법정에 출석하라고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