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분야에서 실적 부진에 허덕이는 소니가 사업부 인원 감축에 나선다. 첫 조치로 유럽 사업부 스웨덴 룬드에 근무중인 상근 인력 800명 가운데 200명을 감원한다.

GSM아레나를 비롯한 IT 외신의 12일(현지시각) 보도를 보면, 소니 모바일 사업부는 2019년 3월 말까지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다. 부문별, 근무 형태별 구조조정 계획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소니 엑스페리아 XZ3. / 소니코리아 제공
소니 엑스페리아 XZ3. / 소니코리아 제공
앞서 소니는 2018년 실적 발표 당시 모바일 사업부 비용을 50%쯤 절감해 수익을 내겠다고 밝혔다. 5G 시장을 공략해 적자 행진을 멈추겠다는 것이다.

소니 모바일 사업부는 2018년 스마트폰 1000만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1350만대를 팔았던 것과 비교할 때 30%쯤 줄어든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