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대형 SUV인 뉴 파일럿을 13일 출시했다. ​

뉴 파일럿은 8인승 모델 ‘파일럿’과 7인승 모델 ‘파일럿 엘리트’ 총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기존 화이트, 메탈, 실버, 블랙 색상에 스틸 사파이어가 추가돼 총 5가지 색상이다. 판매 가격은 ‘파일럿’ 5490만원(VAT 포함), ‘파일럿 엘리트’ 5950만원(VAT 포함)이다.

뉴 파일럿은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과 크로스 트래픽 모니터(CTM)를 추가한 주행보조 기능 혼다 센싱(Honda Sensing)이 적용됐다.

혼다 센싱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회피를 유도하는 혼다의 최첨단 안전 시스템이다.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도로 이탈 경감 시스템(RDM)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 ▲크로스 트래픽 모니터(CTM) 기능이 탑재되어 운전자의 주행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 차세대 에이스 바디로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2018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자동차 안전성 평가에서 동급 SUV 중 최고 수준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Top Safety Pick+)’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가장 강한 충돌시험 조건인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도 동급 SUV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V6 3.5L 직분사식 i-VTEC 엔진이 탑재된 뉴 파일럿은 최고 출력 284마력과 최대 토크 36.2㎏·m의 힘을 발휘한다.

특히 전자식 버튼 타입 9단 자동변속기를 새롭게 채용해 동급 SUV 최고 수준의 연료효율성(복합 8.4㎞/L, 도심 7.4㎞/L, 고속도로 10.0㎞/L)을 실현했다.

혼다코리아의 뉴 파일럿./ 혼다코리아 제공
혼다코리아의 뉴 파일럿./ 혼다코리아 제공
파일럿 엘리트 모델에는 실내 개방감을 향상시키는 글래스 루프와 앞 좌석 통풍 시트 및 2열 캡틴 시트를 적용했다. 특히 파일럿 엘리트 모델에는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ear Entertainment system)도 탑재됐다.

​또 2열 루프 상단의 10.2인치 디스플레이와 전용 리모컨, HDMI 단자, 무선 헤드폰 등을 지원해 블루레이, DVD는 물론 외부 장치를 연결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감상을 할 수 있다. 또한 파일럿 최초로 캐빈 토크 기능이 탑재됐다. 스피커 및 헤드폰을 통해 1열 탑승객의 음성을 2열, 3열 탑승객에게 전달해, 앞 뒤에 앉은 탑승자끼리 쉽게 대화도 가능하다.

​뉴 파일럿에는 2열 시트를 손쉽게 접을 수 있도록 워크인 스위치를 만들어 3열 좌석에도 쉽게 앉을 수 있다. 6:4 분할 폴딩이 가능한 3열 시트는 상황과 용도에 따라 이동할 수 있어 큰 짐도 쉽게 실을 수 있다.

​뉴 파일럿은 정통 대형 SUV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강인한 캐릭터 라인과 스포티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고, 블랙 투 톤의 20인치 휠을 새롭게 적용시켰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뉴 파일럿은 가족과 함께 즐거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굿 대디’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최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대형 SUV 시장에서 차별화된 강점으로 새로운 강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