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5년간 12조원을 들여 캠퍼스와 데이터센터를 신설하고 일자리 2만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애플 로고. / 조선일보DB
애플 로고. / 조선일보DB
1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10억달러(1조1250억원)를 들여 텍사스주 노스오스틴에 캠퍼스를 신설한다. 또 3년간 100억달러(11조2500억원)을 투자해 시애틀·샌디에이고·캘리포니아주 컬버시티 등에 데이터센터를 짓고, 피츠버그·뉴욕·콜로라도주 볼더에서 사업을 확장한다.

애플이 이처럼 투자하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압박이 이유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을 준비하면서 애플 등 기업에 미국 내 투자를 늘리라고 강조했다.

아마존은 수개월 간의 탐색 끝에 제2본사 입지로 뉴욕 롱아일랜드시티와 버지니아주 크리스털시티를 11월 최종 낙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