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뉴스 콘텐츠에 유튜브 영상 대신 네이버TV 영상을 활용하라고 요청했다. 네이버가 유튜브를 견제하고 네이버TV 콘텐츠를 늘리려는 취지인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언론사가 송고하는 기사에 유튜브 영상을 포함시키지 않을 것을 요청했다.

언론사가 네이버에 송고하는 기사에 들어가는 영상을 아예 파일 형태로 네이버 측에 별도로 보내거나 네이버의 영상 서비스인 네이버TV를 활용하라고 한 것이다.

네이버 사옥./ 네이버 제공
네이버 사옥./ 네이버 제공
이에 대해 네이버 측은 "최근 뉴스 기사 내에 포함된 유튜브 영상이 제대로 재생되지 않아, 이용자들이 장애로 인식해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어 내린 조치"라며 "협조 요청 사항이며 언론사 측에 강제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고 답했다.

또한 "뉴스 기사에 포함된 영상 이외에 카페나 블로그 등의 유튜브 영상까지 적용한 조치는 아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