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백 제작 업체인 애플백이 개발도상국 지역의 어린이에게 물건을 기부하며 한국을 알리는 캠페인인 ‘사랑나누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랑나누기’ 캠페인은 애플백을 운영하는 판촉물 전문기업 ‘기프트인포'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개발도상국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학용품과 생활용품 등을 기부한다.

특히 한국을 알리기 위해 기부하는 학용품과 생활용품에는 한반도 지도나 한국사 관련 내용도 그려 넣었다. 올해로 4회째 진행된 이 캠페인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밀알복지재단이 함께 하고 있다.

./ 애플백 제공
./ 애플백 제공
애플백은 ‘에코백도 에코가로 만들자'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각종 사은품과 기념품용 에코백을 저렴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한 이벤트이며, 수익은 모두 사랑나누기 캠페인에 사용된다.

에코백은 1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대체하는 친환경 제품으로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에코백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며,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 에코백 제품들이 많아지다 보니 정작 소비자들이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러워진 것이 사실이다.

애플백의 이번 행사는 좀 더 쉽고 저렴하게 나만의 에코백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상품으로서의 에코백 본래 의미를 되살리자는 취지도 포함돼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에코백은 1도 실크인쇄 제품과 컬러 디지털인쇄 제품이다. 각각 100장당 24만원, 32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애플백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애플백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에코백이 소비자들에게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이며 친밀한 상품으로 재인식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