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14일 부산 한화리조트 마나롤라 홀에서 ‘제5회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 / 르노삼성차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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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동반성장 아카데미’는 회사와 협력업체간 공정한 거래 문화 정착과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성과공유제도 이해와 사례 ▲기업간 공정거래 사례와 법률 ▲중소기업 기술보호전략 수립 및 보안교육 ▲동반성장 지원제도 교육 ▲르노삼성자동차 사업 현황 및 신규 프로젝트 정보 공유 등으로 구성됐다.

또 협력업체의 기술 보안 교육과 대·중소기업간 R&D 및 과제발굴 지원사업, 사내벤처 창업 및 분사지원제도 등 기술력 향상과 보호를 위한 교육도 마련됐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협력사 체감도조사 가점 평가에서는 4년 연속으로 상한 점수인 10점을 받았다.

공정거래협약 이행을 위해 총 254곳에 이르는 전체 협력업체에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는 ‘상생결제시스템’도 적용 중이다. 이와 함께 하도급 거래 공정화 교육을 진행한다.

정부가 도입한 한중일 글로벌 순회집하 물류체계 ‘밀크런’을 통한 부품 협력업체의 수출 확대도 지원 중이다. 밀크런(Milk Run)은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조달기간 및 재고비용 감소, 통관속도 향상 등 높은 경제적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 결과로, 르노삼성차 협력사의 2017년 관련 매출은 2조4408억원으로 전년대비 11.3% 증가했다.

황갑식 르노삼성차 구매본부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르노삼성자동차 생산성과 품질력은 협력업체와 지속적인 상생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동반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