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웨어러블 특허를 내세워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다.

미국특허청은 14일(현지시각) MS가 2017년 6월 헬스케어 기술을 탑재한 웨어러블 관련 특허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MS가 특허를 낸 제품의 구조는 비교적 단순하다. 팔이나 다리에 둘러 장착하는 형태의 링 제품으로, 본체에는 진동을 만드는 액츄에이터가 배치된다.

MS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기 특허 사진. / 미국특허청 홈페이지 갈무리
MS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기 특허 사진. / 미국특허청 홈페이지 갈무리
이 기기의 진동 액츄에이터는 센서와 함께 동작한다. 팔이나 다리에서 일어나는 비자발적 운동 혹은 경련을 센서가 감지하면, 진동 액츄에이터가 동작해 이를 줄이거나 안정시킨다.

이 제품은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등 무선 통신 기능을 통해 다른 제품과 연결된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한번 충전 시 하루 이상이다.

업계는 이 기기가 상용화될 경우 파킨슨병을 비롯한 질병 완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