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게임 관련 전공 대학생들이 그동안 쌓은 실력을 발휘하는 연합 페스티벌 ‘글로벌 게임 챌린지(GGC) 2018’이 12월 20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GGC 2018 행사는 한국게임학회, 전국게임관련학과협의회, 게임물관리위원회,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등으로 구성된 GGC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서울특별시 등이 공동 후원한다.
GGC 아카데미 어워드는 전국에서 참가한 게임 관련 학교 및 관련 전공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지식과 경험을 담은 출품작을 선보이고, 게임 업계 현업 종사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기획, 제작 등 분야별 최고팀을 시상한다.
행사 기간에는 게임개발 경진대회도 열린다. GGC 게임잼(Game Jam)은 1박 2일 동안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지닌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팀을 만들고 특정 주제로 게임을 만드는 행사다. 기획자, 그래픽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등 다섯 명이 한 팀을 이뤄 진행하는 GGC 게임잼은 게임인재단, 계명대학교 교수진 등이 멘토링을 진행하고 수상자들에게 장학금도 수여한다.
전국 학교대항 e스포츠 대회 ‘리그 오브 아카데미’ 챔피언 결정전도 열린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공식 종목으로 진행되는 ‘리그 오브 아카데미’ 대회는 학교별로 팀을 꾸려 출전한 선수들이 온라인 예선을 거쳐 결선 진출팀을 가리며, 행사 당일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입상팀에게는 조직위가 수여하는 상금과 함께 라이엇게임즈가 후원하는 부상이 주어진다.
한동숭 GGC 조직위원장은 "전국의 게임 관련 대학은 물론 일부 고등학교까지 함께 출전하면서 학교 및 학생 간 경쟁은 피할 수 없겠지만, 승패를 다투는 게 아니라 열정과 도전 의식을 고취하는 축제를 함께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의 열정과 실력을 업계 선배들이 응원하고 평가해 줄 때 튼실한 산학 연결고리가 마련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