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는 17일 한국RMHC·NICE 그룹과 함께 환아 쉼터 건립을 위한 ‘디지털 기부함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왼쪽부터 제프리 존스 한국RMHC 회장, 최정옥 NICE그룹 사회공헌단 명예단장,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대표. / 한국맥도날드 제공
왼쪽부터 제프리 존스 한국RMHC 회장, 최정옥 NICE그룹 사회공헌단 명예단장,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대표. / 한국맥도날드 제공
맥도날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디지털 기부함 사업 모델을 한국RMHC에 제공해 소비자가 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전국 맥도날드 레스토랑 내에 디지털 기부함을 비치할 예정이다. NICE 그룹은 기부함 관련 단말기를 제공하고 운영하는데 협조한다.

디지털 단말기는 맥도날드 레스토랑 내 카운터 등 소비자가 잘 볼 수 있는 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단말기를 통한 기부는 후불교통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혹은 삼성페이 등을 단말기에 댈 때마다 1000원이 자동 결제된다. 결제된 기부금은 한국RMHC로 전달된다.

RMHC는 1974년 설립돼 63개국 설치된 글로벌 비영리 재단으로, 중증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일을 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한국RMHC의 후원사로서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의 건립뿐 아니라 해피밀을 판매할 때마다 50원씩을 적립해 기부하는 등 어린이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취지에 공감하고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보탤 수 있는 기회가 넓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