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기반 게임 시장이 다시금 살아나고 있다. 올 한 해 동안 쭉 인기를 끌어온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스마일게이트가 선보인 ‘로스트아크’가 PC 게임 시장에 활력소를 더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넥슨 등의 대형 게임사들도 각각 ‘리니지 리마스터’, ‘배틀라이트’ 등 모처럼 PC 게임 신작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레노버 ‘리전(Legion)’ 게이밍 PC 제품군. / 레노버 제공
레노버 ‘리전(Legion)’ 게이밍 PC 제품군. / 레노버 제공
PC 게임 시장이 활기를 띠자 게임을 즐기기 위한 ‘게이밍 PC’ 시장도 덩달아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기존의 조립 PC뿐 아니라 글로벌 제조사가 선보이는 브랜드 게이밍 PC들이 새로이 주목받고 있다. 과거 ‘브랜드 PC는 게임에 약하다’는 평가를 뒤집기에 충분한 성능과 기능, 디자인으로 무장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

글로벌 PC 제조사 레노버(Lenovo)의 게이밍 브랜드 ‘리전(Legion)’도 그중 하나다. 조립PC의 약점인 디자인과 마감, 품질, 안정성은 물론 가격 대비 성능도 준수해 처음 PC 게임을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인기다.

◇ 어디서든 즐기는 게이밍 라이프…레노버 리전 Y530 게이밍 노트북

레노버 리전 Y530 게이밍 노트북. / 레노버 제공
레노버 리전 Y530 게이밍 노트북. / 레노버 제공
최근 PC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아이템이 바로 게이밍 노트북이다.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PC 작업을 할 수 있는 기존 노트북의 장점에 내키면 평소 즐기던 게임까지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레노버 리전 Y530 시리즈는 게이밍 노트북을 처음 구매하면서 가성비까지 따지는 꼼꼼한 게이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최대 6개 코어를 지원하는 인텔 8세대 코어 i7-8750H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6GB 그래픽카드를 지원해 대다수 최신 게임 및 인기 온라인 게임들을 최적의 화질과 쾌적한 퍼포먼스로 즐길 수 있는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

강력한 게이밍 성능에 세련된 디자인과 이동성까지 겸비했다. / 레노버 제공
강력한 게이밍 성능에 세련된 디자인과 이동성까지 겸비했다. / 레노버 제공
15.6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중형 노트북임에도 불구하고 6㎜ 폭의 초슬림 베젤 디자인을 채택해 실제 크기는 14인치 노트북보다 약간 큰 수준이다. 이전 모델보다 17% 줄어든 24.2㎜의 두께에 무게도 2.3㎏으로 동급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도 괜찮은 이동성을 제공한다. 노트북 전용 가방만 있으면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레노버의 오랜 노트북 제조 노하우가 담긴 듀얼 냉각 시스템은 게이밍 노트북에서 발생하는 열을 조용하면서도 빠르게 배출해 안정적인 게임 환경을 유지한다. 특히 각종 번거로운 케이블 단자를 노트북 뒤쪽으로 모아놓아 언제 어디서든지 깔끔한 게임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최대 144㎐의 고 주사율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는 ‘배틀그라운드’ 같은 화면 움직임이 빠른 슈팅 게임을 더욱 부드럽고 매끄러운 화면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 세련된 큐브형 게이밍PC’ 레노버 리전 C530/C730 데스크톱

큐브형 디자인이 돋보이는 레노버 리전 C530(왼쪽), C730 게이밍 데스크톱. / 레노버 제공
큐브형 디자인이 돋보이는 레노버 리전 C530(왼쪽), C730 게이밍 데스크톱. / 레노버 제공
본격적으로 게임을 즐기려면 역시 노트북보다 데스크톱이 유리한 경우가 많다. 고정된 장소에서 안정적인 게임 환경을 구성할 수 있고, 발열 해소나 소비전력에도 더 여유가 있어 더욱 고성능의 게임 환경을 상대적으로 쉽게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기존의 게이밍 데스크톱 제품들은 하나같이 덩치가 큰 타워형 디자인이 대부분이라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편이었다.

레노버 리전 C530/C730 게이밍 데스크톱은 기존의 게이밍 데스크톱의 개념을 깬 큐브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로 231㎜ 세로(깊이) 332㎜, 높이 242㎜의 크기에 전체 용적이 19ℓ에 불과해 책상 위나 거실의 테이블 위, TV 옆 등 어떠한 장소에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디자인도 PC라기보다 가전제품을 닮은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어떠한 장소에서든 주변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잘 녹아들 수 있다.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상단 투명 창과 이동용 손잡이, 강렬한 LED 조명이 특징이다. / 레노버 제공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상단 투명 창과 이동용 손잡이, 강렬한 LED 조명이 특징이다. / 레노버 제공
덩치는 작고 세련됐지만 성능과 구성은 큼직한 타워형 데스크톱 못지않다. 최대 6개 코어를 갖춘 인텔 8세대 코어 i7-8700 프로세서에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6GB 또는 AMD 라데온 RX 570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 게이밍 노트북과 달리 나중에 그래픽카드를 더욱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 최대 32GB의 대용량 고성능 DDR4 메모리와 512GB의 M.2 NVMe SSD, 2TB의 HDD 구성은 각종 최신 게임은 물론, 그래픽이나 영상 편집 등 전문적인 작업도 가뿐하게 처리할 수 있는 성능과 용량을 갖췄다. CPU와 그래픽카드를 따로 냉각하는 듀얼 채널 냉각 구조로 발열 해소에서도 유리하다.

제품 상단에 달린 이동용 손잡이는 독특한 디자인적 요소와 더불어 본체를 쉽게 이동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현대적인 분위기의 전면 타공망 디자인에 내부가 비치는 투명한 상단 패널과 붉고 선명한 LED 조명 시스템을 적용해 강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고급 모델인 C730은 C530과 거의 같은 구성에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인텔 코어 i7-8700K 프로세서까지 지원한다. LED 조명도 더욱 화려한 색상과 효과를 지원하는 RGB LED로 업그레이드됐다.

◇ 탄탄한 안정성과 높은 확장성…레노버 리전 T530 게이밍 데스크톱

타워형 게이밍 PC 레노버 리전 T530. / 레노버 제공
타워형 게이밍 PC 레노버 리전 T530. / 레노버 제공
성능은 물론, 더욱 높은 안정성과 오버클럭, 추후 기능 확장 및 업그레이드까지 고려하는 하드웨어 마니아나 더욱 고급 기능을 다루는 전문가라면 전통적인 타워형 게이밍 PC인 ‘리전 T530이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큐브형 모델인 C530, C730을 위아래로 늘려놓은 것처럼 생겼다. 기본 하드웨어 구성도 인텔 8세대 코어 i5, i7 프로세서와 지포스 GTX 1060 그래픽카드 등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더욱 넉넉한 내부 공간으로 향후 업그레이드 및 더욱 강력한 냉각 솔루션 탑재에 최적화된 것이 큐브형 제품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

내부 공간이 넉넉한 만큼 더 많은 냉각 팬과 더욱 효율적인 냉각 구조로 게이밍 PC의 발열을 훨씬 조용하고 빠르게 외부로 배출할 수 있다. 부피가 더 큰 고성능 차세대 그래픽카드를 더욱 쉽게 장착할 수 있고, 냉각 솔루션 역시 대형 공냉 쿨러나 고성능 수냉 솔루션으로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레노버 리전 T530을 중심으로 구성한 게이밍 PC 환경. / 레노버 제공
레노버 리전 T530을 중심으로 구성한 게이밍 PC 환경. / 레노버 제공
큐브형 C530, C730만큼 파격적이지는 않아도 충분히 세련된 디자인은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타워형 데스크톱과 차별화된 멋을 제공한다. 깔끔한 외관에 중후한 레이븐 블랙 색상을 적용한 본체는 큐브형 모델과는 다르게 붉은 LED 조명이 본체 전면에 제공되어 게이밍 PC에 어울리는 강렬한 시각 효과를 제공한다.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게임을 즐기기 위한 PC를 찾는다면 강력한 성능은 물론, 세계에서 손꼽히는 PC 제조사가 제공하는 높은 안정성과 세련되고 멋진 디자인까지 갖춘 레노버 리전 게이밍 PC는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