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가항천국(CNSA, China National Space Administration)은 3일(이하 현지시각) 달로 쏘아보낸 우주선 창어4호가 촬영한 달의 뒷면 사진을 공개했다. 우주선이 달의 뒷면에 착륙한 것과 뒷면 사진을 촬영한 것은 모두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중국 우주선 창어4호가 촬영한 달의 뒷면. / 중국국가항천국 홈페이지 갈무리
중국 우주선 창어4호가 촬영한 달의 뒷면. / 중국국가항천국 홈페이지 갈무리
2018년 12월 6일 지구를 출발한 창어4호는 3일 오전 10시 26분 달의 뒷면에 착륙했다. 이어 달의 남쪽에 자리잡은 폰 카만 분화구의 사진을 촬영했다. 달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이 분화구의 직경은 180㎞에 달한다.

창어4호는 달의 뒷면 사진 촬영을 시작으로 지질 조사, 측량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