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자동차 실내 엔터테인먼트를 새롭게 정의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아우디의 VR 기술은 자회사 ‘AEV(Audi Electronics Venture GmbH)’와 공동창립한 ‘홀로라이드(holoride GmbH)’라는 스타트업 회사가 개발했다. 홀로라이드의 새 엔터테인먼트 기술은 향후 오픈 플랫폼으로 모든 자동차 회사와 콘텐츠 개발자에게 공개한다.
또 아우디는 CES에서 ‘디즈니 게임 앤 인터랙티브 익스피리언스(Disney Games and Interactive Experiences)’와 협업한 VR 콘텐츠를 선보였다. ‘마블 어벤져스: 로켓 레스큐 런(Marvel’s Avengers: Rocket’s Rescue Run)’이라는 제목의 콘텐츠는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우주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의해 아우디 e-트론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우주선 역할을 맡으며, 탑승객은 2019년 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엔드게임’ 속 캐릭터 로켓과 소행성 지대를 향한다. 자동차의 모든 움직임은 실시간 경험에 반영된다.
닐스 울니 아우디 디지털 사업 총괄은 "아우디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발전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만들어 냈다"며 "자동차와 디바이스,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협력적이고, 열린 접근방식을 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