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키덜트 추천상품은 미니사구(mini4WD) 신상품 ‘아반테 주니어 30주년 스페셜(AVANTE Jr. 30th ANNIVERSARY SPECIAL)’키트와 2018년도 미니사구 디자인 콘테스트 입상작품인 ‘헥사고나이트'다.

아반테 주니어 30주년 기념판, 헥사고나이트 소개 영상. / 촬영·편집=김형원 기자

아반테 주니어 30주년 기념 모델은 1988년 12월 등장했던 아반테 미니카의 모습과 구성을 그대로 재현한 제품이다.

아반테 주니어 30주년 기념판. / 타미야 제공
아반테 주니어 30주년 기념판. / 타미야 제공
조립 키트에는 1980년~1990년대 사용되던 ‘타입2 섀시'와 1988년 당시 모습을 그대로 연출할 수 있는 스티커가 동봉된다. 반짝이는 블루멧기 컬러에 30주년을 기념하는 스티커 디자인이 적용된 스페셜 보디도 제공된다. 어린시절 미니카를 가지고 놀았던 3040세대의 추억을 자극할 수 있는 제품인 셈이다.

미니카 패키지에는 힘(토크)를 중시한 ‘5 대 1’기어와 스피드에 특화된 ‘4.2 대 1’기어 부품이 동봉돼, 이용자 취향에 맞춰 조립할 수 있다. 타미야 관계자에 따르면 기어비 숫자가 낮을수록 분당 회전수인 RPM이 증가한다.

헥사고나이트. / 타미야 제공
헥사고나이트. / 타미야 제공
또 다른 추천상품인 미니사구 ‘헥사고나이트(HEXAGONITE)’는 2018년 미니사구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입상한 작품을 제품화한 것이다. 미니카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를 기반으로 디자인됐으며, 저중심 설계가 특징이다.

헥사고나이트에 채용된 섀시는 모터가 차체 중앙에 위치하는 미드십 에어로(MA) 방식을 채택했다. MA섀시는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AA건전지와 전동모터로 재빠르게 달리는 4륜구동 미니자동차 '미니사구'는 1968년 ‘퀵 레이서'란 이름으로 탄생했다. 이후 미니카가 플라스틱 바구니 속을 빙글빙글 돌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원형 미니사구 트랙이 개발됐고, 미니카 차체에 롤러를 붙여 코스 이탈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당시 초등학생이 발견하고 타미야가 이 아이디어를 제품에 적용하면서 미니카 붐이 일기 시작했다.

미니사구가 초등학생 사이서 히트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사회 현상을 일으킨 때는 미니카를 소재로 한 만화 ‘달려라 부메랑(대쉬 욘쿠로·ダッシュ!四駆郎)’가 연재되던 1987년부터다. 타미야는 미니사구의 폭발적인 인기에 따라 이듬해인 1988년 미니사구 전국대회(재팬컵)을 시작했다. 미니사구 재팬컵은 현재 미니사구 글로벌 본선 경기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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