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19년 1분기 신형 아이폰 생산량을 10%쯤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닛케이아시안리뷰는 9일 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2018년 12월 말 공급업체에 1분기 신형 아이폰 제품의 생산 감축 계획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XS 시리즈. / 애플코리아 홈페이지 갈무리
아이폰XS 시리즈. / 애플코리아 홈페이지 갈무리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공급업체에 생산감축 계획을 알린 시기는 2018년 4분기 실적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한 시기 이전의 일이다.

이 매체는 감축 계획이 사실이라면 애플이 2019년에는 더 심각한 실적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는 징후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2018년 4분기 실적 발표 향후 아이폰 판매 대수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감축이 현실화 되면 1분기 아이폰 XS맥스, XS, XR 등 신형 모델 3종의 생산량은 2018년 1분기 판매 대수 5221만대보다 2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앞서 2018년 11월에도 닛케이아시안리뷰를 포함한 외신은 애플이 폭스콘을 비롯한 아이폰 조립업체에 신형 아이폰 생산감축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