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19’에서 5G 스마트폰 프로토타입(시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에서 실제 제품을 공개할 예정인데, 이에 앞서 CES 2019에서 가장 최신 버전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것이다.

CES 2019 삼성전자 부스에 비치된 5G 스마트폰 프로토타입. / 비즈니스인사이더 갈무리
CES 2019 삼성전자 부스에 비치된 5G 스마트폰 프로토타입. / 비즈니스인사이더 갈무리
9일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삼성전자가 CES2019 전시장에 5G 스마트폰 시제품을 전시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삼성전자 5G폰 시제품은 디스플레이 전시장 맨 끝에 매달려 있어 간신히 확인할 수 있었다"며 "5G폰이 특별히 다르게 생겼다고 예상한다면 실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 5G폰은 디스플레이, 볼륨 버튼, 전원 버튼 및 빅스비 버튼을 갖췄다. 화면에서는 기기의 일부 기능을 연속적으로 보여줬지만 무선 기능은 보여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카메라는 펀치 홀이 아닌 노치형태의 디자인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5G 스마트폰은 국내에서 3월, 미국에서는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CES 2019에서 스마트폰 업계 최초로 5G 장비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