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자동차] 자동차세 이모저모…1월에 연납하면 10% 할인 혜택

입력 2019.01.13 08:15

자동차를 소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동차세를 냅니다. 자동차세는 구매 시 자동차 가격의 일정 비율을 내는 재산세 개념의 취득세와 다르게, 보유세 개념입니다. 자동차를 운행함으로써 도로 이용에 따른 도로 관리비용과 환경오염에 대한 분담금을 내라는 것이죠.

자동차세는 보유세로, 배기량에 기준한다. / 현대차 제공
때문에 자동차세는 배기량으로 책정합니다. 배기량이 클수록 차체도 클테니 도로를 더 파손시키고, 배출가스도 많아 환경도 더 오염시킨다는 취지입니다.

승용차의 자동차세율은 비영업용을 기준으로 1000㏄ 이하는 ㏄당 80원, 1600㏄ 이하는 140원, 1600㏄ 초과는 200원을 매깁니다. 원래 자동세율 구간은 5단계로 세분화됐지만, 2011년 한-미 FTA를 계기로, 단순해졌습니다. 고배기량 차가 많은 미국차를 위한 제도 변경이었죠.

자신의 자동차 배기량에 세율을 곱하면 1년치 자동차세가 나옵니다. 여기에 자동차세의 30%인 자빙교육세를 더해 실 납부세금을 계산합니다. 가령 1998㏄ 자동차의 1년 자동차세는 39만9600의 원래 세금에 11만9880만원의 지방교육세를 합해 51만9480원이 책정됩니다. 가솔린차냐 디젤차냐에 따라 세금이 달라지진 않습니다.

단, 차의 나이에 따라서 세금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연식이 오래될수록 세금을 낮춰주는 것이지요. 새차는 2년까지 경감되는 액수가 없습니다. 계산하는 공식은 ‘연세액/2-(연세액/2*5/100)(차령-2)’입니다. 복잡해보이지만 3년이 지난 차부터 연세액의 5%를 빼면 됩니다. 3년차 5%, 4년차 10%, 5년차 15%를 차감하는 식입니다.

예를 들어 연간 30만원의 자동차세가 나오는 차는 2년까지는 그대로 30만원을 내야 하지만, 3년차부터는 30만원에서 1만5000원을 뺀 28만5000원을, 4년차는 27만원, 5년차는 23만5000원을 냅니다. 그러다 한계를 맞게되는데 그 시점이 12년차입니다. 그 이후에는 모두 50%의 경감액을 책정합니다. 그렇다면 자동차세 30만원을 내난 차는 12년 이후에는 15만원이 되는 것이죠.

만약 차를 산 시점이 한해의 중간에 해당한다면 차를 보유한 기간만 세금을 냅니다. 1~6월분을 6월에, 7~12월분을 12월에 내기 때문에 3월 1일 차를 구입(등록 기준)했다면 3, 4, 5, 6월 자동차세만 내면 됩니다. 1년치를 한꺼번에 납부했는데, 중간에 차를 판 경우에는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세는 차를 보유함으로 내는 보유세라는 개념을 잊지 않으면 됩니다.

매년 1월 자동차세를 몰아서 내면 현재 10% 할인하는 제도가 시행 중에 있습니다. 2015년 없어질 예정이었으나, 관련 법이 국회 계류 중이어서 혜택은 계속됩니다. 꼭 잊지 말고 자동차세 미리내고, 할인받는 건 어떨지요? 이제 18일 남았네요.

연납신청은 자동차가 등록된 지역의 시청 세무과나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등에 전화하거나 방문하면 됩니다. 또는 위택스(www.wetax.go.kr)로 접속해 납부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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