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후원에 나선다고 14일 전했다.


기아차가 LOL 유러피언 챔피언십을 후원한다. / 기아차 제공
기아차가 LOL 유러피언 챔피언십을 후원한다. / 기아차 제공
기아차는 LOL 글로벌 5대 리그 중 하나인 ‘2019 LOL 유러피언 챔피언십(LEC)’을 후원하고, 스폰서십 체결식 영상을 지난 11일(현지시각) 공식 SNS에 게재했다. 이번 스폰서십으로 기아차는 LEC의 자동차 독점 메인 스폰서 타이틀을 획득했다.

LEC는 봄과 여름에 10개팀이 240번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메인 스폰서는 중계방송 중 로고 노출, 시즌별 경기관람 입장권, 결승전 경기장 내 홍보 부스 운영 권리 등을 갖는다.

이번 스폰서십 체결은 기아차가 이어온 스포츠 후원 경험을 살리고, 10대부터 30대에 이르는 젊은 소비자와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준비됐다.

LOL은 매월 1억5000만명이 즐기는 게임으로, 현재 전세계 14개 리그가 운영 중이다. 중국(LPL), 유럽(LEC), 북미(LCS), 한국(LCK), 대만·홍콩·마카오(LMS)를 세계 5대 리그로 꼽는다. 이 중 LEC는 2018년 8100만명의 e-스포츠 팬이 시청했다고 알려졌다.

기아자동차는 e-스포츠 후원에 맞는 새로운 형식의 조인식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 내용은 기아차 스팅어로 독일 베를린 각지에 흩어져 있는 유럽 출신의 유명 LOL 게임 캐스터를 한 곳에 모으는 내용이다.

또 앞으로 기아차는 자동차와 게임 스토리를 가미한 이색 홍보 콘텐츠, 유럽 최고의 LOL 프로게임단 ‘프나틱(FNATIC)’ 선수와의 협업 영상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