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온라인 반찬마켓 ‘더반찬’은 2019년 배송·결제·상품 측면에서 서비스 경쟁력을 한 단계 올린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경쟁력 강화로 2019년 매출 3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반찬은 배송과 관련해서 1월부터 수도권 새벽 배송을 기존 주5일(화-토)에서 주6일(월-토)로 확대한다.

. / 동원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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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반찬 한 관계자는 "구매 데이터를 보면 주초와 주말을 앞두고 주문량이 크게 늘어난다"며 "월요일 배송으로 소비자가 계획적인 일주일 식단관리를 할 수 있게 생산과 배송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더반찬은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인 ‘더반찬페이’를 개발해 사이트에 도입했다. 더반찬페이에 최초 신용카드 등록만 하면, 결제 시 별도의 정보입력 없이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더반찬은 이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소스에 특장점이 있는 ‘밀키트’ 상품과 설날과 제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차례상’, 간편하게 장기 식단을 구성한 정기식단 등을 새롭게 출시한다.

더반찬은 2008년 사업을 시작해, 2016년 7월 동원그룹에 인수됐다. 동원그룹은 투자를 통해 2017년 4월, 서울 가산동에 조리센터(DSCK센터)를 오픈했다. 이를 통해 더반찬은 2018년 회원수와 거래액이 각각 전년대비 20% 성장했다.

동원그룹에 따르면 더반찬 매출은 2015년 150억원, 2016년 225억원, 2017년 400억원, 2018년 420억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더반찬의 경쟁력은 직접조리를 통한 품질관리와 메뉴개발에 있다. 대부분의 메뉴를 HACCP 인증을 획득한 DSCK센터에서 주문 후 조리를 시작한다. 최소 10년 이상의 전문가들이 직접 사람의 손으로 제조해 집밥에 가장 가까운 맛을 구현한다. 전문셰프들로 구성된 메뉴개발 부서에서 계절과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개발해 매년 1000개쯤의 메뉴를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