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게시글에 색 분류 기능 테스트 중

입력 2019.01.14 17:03

트위터가 몇 주 내 새로운 베타 프로그램을 출시할 예정이다.
13일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트위터는 일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독립형 베타 앱으로 새로운 기능을 테스트한 후, 반응을 통해 공개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
트위터는 새로운 기능 개발 및 폭력 행위 방지, 그리고 유연한 운영을 위해 실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이다.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2000명 남짓의 참가자들은 공개적으로 새로운 기능에 대한 의견을 표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트위터 운영진은 트위터 커뮤니티 전반의 반응을 살피고, 이에 기반해 새롭게 출시되는 기능을 완전히 바꿀 수도 있다.
이번 베타 버전은 크게 트위터 내 답글의 재디자인(컬러 스킴 도입 및 중요 답글 하이라이트 표시)을 포함한다.
답글 색 분류
트위터는 베타 앱 사용자들이 트윗한 유저의 답글, 자신이 팔로우하는 유저의 답글과 팔로우하지 않는 유저의 답글 등 게시글을 구분할 수 있도록 각각 다른 색으로 표시하는 기능을 시도한다.

색 분류된 답글. / 테크크런치 갈무리
이러한 방법으로 베타 앱은 사용자가 트윗 답글 중에 흥미로운 내용만 선택해서 볼 수 있게 한다. 이 원리는 트윗의 첫 게시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돼, 트윗을 생성한 이용자가 본인의 답글을 특정한 색으로 보게 된다.
답글 분류 알고리즘 도입
기존에 이용자들은 하나의 트윗에 달리는 수많은 댓글 중 흥미로운 부분만 읽기 위해 별도로 하트 표시를 하거나 별도의 섹션을 이용해야 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트위터는 사용자의 개별 타임라인에 적용되는 분류 알고리즘을 답글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답글이 중요도에 따라 상단에 표시가 되거나 하는 방식이다. 또한 트위터는 긴 답글을 요약해주는 ‘하이라이트(Highlights)’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하트 및 기타 이모티콘 제거

트위터는 실시간 답글에 ‘마음에 들어요’ 및 ‘좋아요’ 표시를 할 수 있는 하트와 리트윗 및 답글에 사용되는 아이콘을 제거하는 방향을 고려 중이다. 아이콘 기능이 앱 내에서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지만, 특정 포스트를 클릭할 때만 사용할 수 있다. 트위터는 양질의 대화를 도모하기 위해 하트를 제거하는 방안을 오랫동안 고민했으며, 이번 변화를 통해 유저들이 앱 내에서 교류를 원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간단히 소식을 접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위터는 아이스브레이킹 목적 고정 트윗 표시, 그리고 유저들이 대화 가능 시간(availability), 장소, 하고 있는 일 등의 정보를 기재 할 수 있는 섹션 도입을 고려 중이다.

트위터의 베타 앱 화면. / 테크크런치 갈무리
정보 기재 기능은 특정한 사건을 중심으로 트위터에 몰려드는 사용자 및 소수의 트위터 이용자들을 팔로우하려는 목적으로 계정을 생성한 유저들이 보다 쉽게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트위터는 여러 차례 앱 작동 원리를 수정 하는 등 빠른 반응성을 보여 왔다.
잭 도시 트위터 CEO는 "우리는 관찰과 배움이 가진 힘을 믿는다"며 "유저들이 트위터를 어떻게 쓸 지 결정한다. 이것이 우리가 가치(valuable)있고 유의미(relevant) 할 수 있는 이유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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