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만 무성했던 애플의 다기능 무선충전패드 ‘에어파워’가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2일 중국 IT전문매체 차지랩(ChargeLab)은 신뢰할 수 있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 선전에 위치한 한 업체에서 에어파워 생산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업체는 에어팟과 USB-C 케이블을 생산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10월 최초로 공개된 에어파워는 애플의 무선충전 기능이 적용된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고속충전 패드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 제품이 2018년 3월쯤 출시 될 것으로 보였지만 복잡한 충전 설계와 개발 과정에서 발열 등 기술적 문제로 출시가 미뤄졌다.
특히 에어파워는 패드 위 어느 위치에든 제품을 올려놓으면 여러 제품을 동시에 충전을 할 수 있는 기술을 탑재한 제품이다.
기존에 무선충전 패드 제품들은 특정 위치, 즉 센서와 위치가 맞지 않으면 충전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에어파워는 이러한 불편을 제거해 어느 위치든 애플 제품을 올려 놓으면 최대 3개까지 인식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