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스플레이 전문 브랜드 벤큐코리아가 2019년 전략 프로젝터 2종을 출시하고 홈프로젝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벤큐는 16일 용산 전자랜드 랜드홀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4K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가정용 프로젝터인 ‘W2700’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소형 포터블 프로젝터 ‘GV1’ 2종을 선보였다.
특히 차세대 고품질 영상 규격인 HDR(High Dynamic Range)과 영국 BBC와 일본 NHK가 공공 개발한 HLG(Hybrid-Log Gamma)를 모두 지원해 이를 지원하는 최신 고화질 영상 콘텐츠를 더욱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더욱 개선된 화질을 제공하면서도 0.47인치의 싱글 DMD 칩셋과 향상된 XPR 기술을 적용해 전작보다 전체 크기는 오히려 작아졌으며, 무게도 4.2㎏에 불과해 일반 가정에서 누구나 쉽게 이동하고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기존보다 짧아진 초점거리로 2.5m 거리에서 최대 100인치, 3m 거리에서 120인치급 화면을 투사할 수 있으며, 1.3배 줌 기능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대형 화면을 투사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벤큐 W2700은 2개의 HDMI 2.2 입력을 지원해 2개의 4K UHD 영상 출력 장치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으며, 5W 출력의 챔버 스피커를 내장해 외부 스피커 없이 프로젝터 자체에서 음성 출력이 가능하다. 모든 제품이 전수검사를 통해 색 표준 편차(Delta E)를 3.0 이하로 낮췄으며, 팩토리 캘리브레이션(색상 보정) 보고서와 함께 제공된다. 최대 2000안시루멘(㏐)의 밝기에 램프 수명은 최적 밝기로 사용 시 한 번 교체로 약 2000시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번거로운 케이블 연결 없이 와이파이(Wi-Fi, 무선랜)와 블루투스 4.0으로 영상과 음성을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다. 기존 2.4㎓뿐 아니라 5㎓ 무선 대역까지 지원하는 듀얼밴드 제품으로 고품질 고용량 영상 콘텐츠도 화질 저하나 버벅거림 없이 부드럽게 스트리밍으로 재생할 수 있다.
프로젝터를 고정한 상태에서 렌즈부만 최대 15도까지 위로 들어 올릴 수 있어 설치 및 투사 각도 조절이 간편하며, 자동 키스톤(수직) 기능으로 사다리꼴로 보이는 화면을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USB 타입-C(Type-C) 단자는 해당 포트를 갖춘 PC나 스마트폰, 외장 메모리 등을 연결해 해당 기기의 화면이나 저장된 영상 콘텐츠를 화면으로 출력할 수 있다. 5W 출력의 챔버 스피커를 내장해 별도의 휴대용 스피커 없이 충분한 음량으로 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화면 투사를 끄고 음성만 출력하는 블루투스 무선 스피커로도 사용할 수도 있다.
타입-C 단자로 자체 충전은 불가능하지만 연결한 스마트폰 등은 충전할 수 있어 비상시 보조배터리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윈도와 맥OS, iOS,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해 대다수 PC와 모바일기기와 쉽고 간편하게 무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벤큐의 신형 프로젝터 W2700과 GV1은 각각 2월 중순 이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GV1의 예상 출시 가격은 39만9000원이며, W2700은 2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