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의료 시장 기반으로 애플워치 판매량 증대에 나선다.

미국 매체 CNBC는 16일(이하 현지시각) 애플이 애플워치를 ‘의료용 기기'로 미국 내에 보급한다고 보도했다.

애플워치 시리즈4. / 애플 제공
애플워치 시리즈4. / 애플 제공
CNBC에 따르면 애플은 고령자용 의료보험 상품에 애플워치를 포함시키기 위해 다수의 민간 보험 업체와 접촉하고 있으며, 현재 최소 3개 보험 업체가 애플과 논의 중이다.

애플은 이전부터 애플워치를 의료 보험 플랫폼에 진입시키려 했으며, 4세대 애플워치에 심전도 측정 기능을 탑재하는 등 헬스케어 기능을 강화했다.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미국 내 보험회사가 고령자용 보험 상품에 애플워치를 포함해 판매하기 시작하면, 애플워치 보급대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 외에도 웨어러블 기기를 의료용으로 활용하려는 기업이 있다. 핏비트(Fitbit)는 16일 미국 국립위생연구소(NIH)의 새 의료 연구 프로젝트 ‘올 오브 어스(All of Us)’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