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내·외관 디자인을 바꾸고, 상품성을 강화한 새 아이오닉 하이브리드·플러그인을 1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 현대차 제공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 현대차 제공
새 아이오닉은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등을 활용할 수 있는 8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본 적용하고, ▲전방충돌경고(FCW)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경고(LD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채용했다.

옵션으로 마련한 10.25인치 내비게이션은 지도, 공조, 음악, 날씨, 스포츠 등을 분할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 재생중인 음악의 정보를 알려주는 ‘사운드하운드’ 카카오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등의 기능도 포함됐다.

차로 중앙을 달릴 수 있게 해주는 차로유지보조(LFA)도 들어갔다.

외관은 헤드램프와 리프램프를 LED로 바꾸고, 메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 에어커튼을 통합 적용한 주간주행등(DRL), 새 색상을 넣은 리어 범퍼, 새 디자인 휠 등이 눈에 띈다.

실내는 ▲인조가죽 시트 ▲인조가죽을 덧댄 클러스터 하우징 ▲터치 타입 공조 컨트롤 ▲마이크로 에어 필터 및 공기청정모드 등을 채용했다.


아이오닉 플러그인. / 현대차 제공
아이오닉 플러그인. / 현대차 제공
또 세계 최초로 대기 환경 개선이 필요한 밀집주거 지역, 대형병원, 학교 등 그린존 내부도로 진입시 모터 주행을 확대하는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GDM)를 선보였다.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는 ▲주행모드 중 에코(ECO) 모드 활성화 상태에서 내비게이션 예상 경로 상 그린존이 파악되면 미리 배터리 충전량을 확보하고, 그린존 진입시 클러스터에 표시등으로 알리며, 엔진 시동 시점을 지연시켜 모터 주행을 확대한다.

기존 선택품목이었던 패들시프트는 기본으로 확대했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변속을, 에코 모드에서는 회생제동 단계를 조절한다.

가격은 하이브리드 I 2242만원, N 2468만원, Q 2693만원, 플러그인 N 3134만원, Q 339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