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AI 허브 확대·구축에 310억 투자

입력 2019.01.21 13:52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국내 인공지능(AI)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8년 구축한 'AI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를 확대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AI 허브 투자 규모는 2018년 93억원에서 2019년 310억원으로 3배 이상 늘어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1일 발표한 학습용 데이터 구축·개방 현황과 계획을 나타내는 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AI 허브는 국내 중소·벤처기업 및 개발자가 AI 응용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쉽게 얻을 수 있는 포털이다. 이 포털에서 계정을 발급받으면 국민 누구나 AI 개발용 데이터를 내려받고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오픈 API)를 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AI 허브에서는 일반상식, 이미지, 특허, 법률 등 4종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제공해 왔다. 과기정통부는 1월 이내에 관광·농업·헬스케어 등 분야 데이터를 추가하고 4월 한국어 음성대화 등 4종을 더 개방할 예정이다.

2018년까지는 허브를 통해 한국어 질문 분석, 음성처리 등 API 14종을 개방해왔지만 2019년에는 대화처리와 발음평가 등 14종을 추가로 개방한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연구자가 더 쉽게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각종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4월 AI 경진대회를 열어 우수 연구진 20팀을 선정하고, 팀별 1억6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AI 기술 및 서비스 개발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고성능 컴퓨팅 자원도 중소‧벤처기업, 연구‧공공기관, 대학 등 200곳이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국내 인공지능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서비스와 제품을 제약 없이 개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술력 있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역량을 확보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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