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이용자 민감 데이터 수집 앱 차단한다

입력 2019.01.21 19:31

구글이 문자와 통화 기록을 수집하는 앱을 차단한다. 관련 앱을 통해 이용자의 문자 메시지와 통화 기록 등 지나치게 광범위한 데이터를 해당 업체가 수집한다는 비판에 따른 조치다.

구글은 14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개발자 블로그’ 를 통해 SMS(문자)와 통화 기록 권한을 요청하는 앱을 수 주 이내에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삭제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구글은 핵심 기능 구현에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앱의 SMS와 통화 기록에 대한 접근 권한 요청을 허용할 예정이다.

구글은 ▲SMS와 통화 기록과 관련, 앱이 엑세스 권한이 필요한 이유 ▲엑세스 권한 허용이 이용자에게 주는 이익 ▲주요 기능 구동을 위해 엑세스 권한이 필요한 이유 ▲엑세스로 인한 위험성 ▲엑세스 권한 요청을 대체할 다른 방법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한다.

구글 이미지./ 조선일보DB
구글은 이번 정책 발표 전 개인정보 접근 권한을 이용해온 앱 개발자에게 이미 이메일로 정책 변경 사실을 알렸다.

앱 개발자들은 90일 이내에 액세스 권한을 삭제하거나 액세스 요청 양식을 구글에 제출해 추가 검토를 받아야 한다. 검토 결과에 따라 앱 개발자들은 3월 9일까지 새로운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검토 절차를 밟지 않은 앱은 수주 내에 삭제된다.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구글은 "민감한 데이터 사용여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전화나 메시징 앱마다 SMS와 통화 로그 관련 액세스 권한이 필요없지만 많은 권한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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