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 기업 티맥스데이터는 자사 데이터베이스관리(DBMS) 솔루션 티베로가 공공기관 핵심업무에 속속 도입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공공기관에서 활용하는 DB는 외산 제품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기관의 DBMS를 티맥스 티베로로 전환하는 사례가 확대되는 추세다.

실제 티맥스데이터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2018년 범정부정보자원통합구축 사업에서 행정안전부 전자정부인증 및 재난관리, 소방장비, 재난정보공동이용 등 약 58억원에 달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티맥스데이터는 또 인사혁신처의 공직자윤리정보시스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행정처분시스템, 통일부 북한인권종합정보시스템 등 대규모 시스템을 구축하고 환경부, 고용노동부, 대검찰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소방청, 문화재청, 국립전파연구원 등 국내 공공기관 주요 시스템에도 티베로를 공급했다.

티맥스데이터 관계자는 "국내 공공기관서 사용하던 외산 DBMS를 국산 DBMS로 대체하는 움직임이 확대되는 것은 티베로가 외산 제품과 호환되고 강력한 보안과 관리 기능 등을 비롯해 안정성과 제품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라며 "외산 제품 대비 60%의 도입 비용과 5년간 47%를 절감할 수 있는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도 그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또 티맥스 티베로는 표준 SQL을 지원해 기존 오라클 DBMS 사용자도 별도 학습없이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자동 마이그레이션 툴인 ‘티업(T-UP)’을 활용해 타 DBMS를 티베로로 변경할 때 99% 이상 호환성을 자랑한다.

실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통합정보시스템은 도입 전 실시한 수강신청시스템 벤치마크 테스트(BMT)에서 티맥스 티베로가 기존 외산 DBMS에서 처리되던 성능 이상의 결과를 보였다.

이희상 티맥스데이터 대표는 "공공 시장서 티베로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시장뿐 아니라 민간 기업과 타 분야에서도 티베로의 전방위적 도입 행보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