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人] “꽈배기 사먹은 정보 공유하고, 토큰 받는거 어떠세요?”

입력 2019.01.23 13:39 | 수정 2019.01.30 16:55

세계 오프라인 소비 시장은 약 2경8000조원에 달한다. 이런 오프라인 결제 정보는 파편화돼 사라진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집 앞 호프집에서 맥주와 치킨을 먹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막걸리를 사 들고 집에 간다면 그 정보는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 A가 온라인 쇼핑으로 생수와 우유, 휴지를 주기적으로 산다는 정보를 추적할 수 있는 점과는 상반된다.

최재승 캐리프로토콜 공동대표. / IT조선 정미하 기자
캐리프로토콜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오프라인 상점에서 구매 활동을 한 소비자 관련 정보를 활용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소비자는 자신의 오프라인 구매 활동 정보를 광고주와 공유하고 캐리프로토콜 자체 암호화폐인 '캐리토큰(CRE)'을 받는다. 광고주는 소비자 공유된 정보를 기반으로 소비자에 맞춘 타깃 광고를 할 수 있다.

17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캐리프로토콜 사무실에서 만난 최재승 캐리프로토콜 공동대표는 "개인 데이터는 기업이 아닌 개인이 관리해야 한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구글, 네이버, 카카오 등 매체사에 돌아가던 광고비를 사용자에게 돌려줄 수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2011년 '스포카(Spoqa)'라는 벤처기업을 시작했다. 스포카가 운영하는 '도도포인트(2012년 출시)’는 영세 자영업자가 고객에게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도장 10개를 찍으면 커피 1잔을 무료로 주는 정책을 내걸었던 소규모 커피숍이 도도포인트를 이용하면 종이 쿠폰 없이도 고객에게 포인트를 적립해 줄 수 있다. 도도포인트는 1ㅝㄹ 17일 기준 1만개 이상 매장에서 1800만명이 사용 중이다. 대한민국 국민 3명 중 1명이 사용하는 셈이다.

최 대표는 도도포인트로 쌓은 소비 정보를 활용하기 위해 캐리프로토콜을 만들었다. 소비자가 오프라인 상점에서 결제했을 때 POS 기기에 쌓인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블록체인 기술로 현실화한 것이다.

30대 여성이 역삼역 빵집에서 오후 3시에 꽈배기를 산다고 가정하자. 그가 꽈배기를 구매한 정보 활용에 동의하면 캐리 토큰(CRE)이 보상으로 지급된다. 여기에 해당 빵집에서 기존 사용하던 적립 포인트 제도가 있다면, 캐리프로토콜의 또다른 토큰인 브랜드토큰(BT) 형태로 그대로 제공된다. 이 여성은 캐리 토큰을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현금화하거나, 캐리 토큰을 모아 다른 물건을 살 수 있다.

최재승 대표는 "세계 유통 시장에서 소비되는 돈의 90%는 오프라인이다. 오프라인에서 물건을 산 소비자가 결제 관련 정보를 광고주와 공유하면 소비자는 기존 포인트 외에 암호화폐를 받는 것이 '캐리프로토콜'이다. 캐리프로토콜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돌아가지만, 소비자는 이 사실을 알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근황을 알려달라.

"2018년 9월 토큰 세일을 마무리했다. 지금은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올해 3월쯤 최고기능제품(MVP)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드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게 없다.

특히 시장이 좋아지지 않기 때문에 서비스를 빨리 선보여서 ‘스캠이 아니냐’는 외부 시선을 좋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재승 캐리프로토콜 공동대표. / IT조선 정미하 기자
―스포카부터 캐리프로토콜까지 창업 계기는

"미국에서 바이오메디컬을 전공했다(최 공동대표는 존스홉킨스 엔지니어링, 코넬대 석사를 마쳤다). 의사들이 쓰는 임플란트, 기계 등 몸에 들어가는 것을 만들었다. 병역특례로 SK케미칼에서 연구원으로 일한 경험도 있다. 이후 스포카를 창업해 2012년 도도포인트를 출시하고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도도포인트 사용자는 2019년 1월 17일 기준 1800만명이다. 한국에서 3명 중 1명이 쓰고 있는 셈이다. 도도포인트로 쌓이는 엄청난 데이터를 사용할 방법을 찾고자 캐리프로토콜을 세웠다."

―기존 경력과는 완전히 다른 창업이다.

"커피 때문이다. 커피를 하루 6~8잔을 마실 정도였다. 이틀만 지나면 쿠폰 찍는 도장이 꽉 찼다. 그런데 그 종이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 새로 받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게 쌓인 쿠폰을 보며 더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도도포인트를 만들었다."

―창업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나.

"존스홉킨스 시절부터 창업에 관심이 많았다. 비즈니스가 무엇인지 아무것도 모르던 학부생 시절, 비즈니스 경연 대회에서 사업계획서로 1등을 했다. 연구하던 메디컬 디바이스를 상용화하는 사업 계획을 구상하며 처음 시장조사라는 것도 해보고, 병원장 등을 인터뷰하며 재미를 느꼈다. 아이템만 생기면 창업을 해야겠다 생각하다 보니 창업하게 됐다."

―캐리프로토콜 구조를 설명해달라.

"A라는 사람이 재승이네 빵집에서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결제해 빵을 산다고 가정하자. 빵집에는 결제 단말기(POS)와 도도포인트를 통해 결제 정보를 볼 수 있는 태블릿PC가 설치된다. 적립을 원하는 A는 전화번호를 입력하거나 시럽 등 파트너사 앱을 사용한다.

이때 A가 꽈배기를 샀다는 정보를 캐리프로토콜에 공유하는 것을 허락하면 일정금액의 캐리 토큰을 제공한다.

시럽 포인트는 매장 점주가 주는 것이고 캐리 토큰은 구매 정보를 블록체인에 공유한 보상으로 주어지거나, 광고시청의 대가로 광고주가 주는 것이다."

―캐리프로토콜을 쓰면 좋은 점은.

"하이트라는 광고주가 다음 달 수제 맥주를 선보일 거라고 가정하자. 현재 강남에서 수제 맥주를 마시는데 월 5만원 이상 소비하는 이들의 정보(DB)가 없다. 캐리프로토콜을 이용하면 사용자 A, B가 수제 맥주를 좋아한다는 정보를 찾을 수 있다. 그럼 하이트는 A와 B에게 캐리토큰을 전송하면서 광고를 할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선 광고를 보고 보상을 받는 것이다. 기존에는 구글, 카카오, 네이버 등 매체사가 광고비 90%를 가져갔다면, 광고 매체비가 소비자에게 가는 구조가 된다. 또, 소비자 입장에선 내가 공유할 정보를 선택하기에 적절한 광고만 보게 된다."

―소비자 입장에선 캐리프로토콜 앱을 별도로 설치해야 하나.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게 하려고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미 쓰고 있는 시럽 등 앱을 쓰고, 추가적인 노력 없이 캐리프로토콜을 쓰도록 하자는 것이 포인트다.

또 소비자는 캐리프로토콜이 블록체인 기반인지 몰라도 된다. 소비자는 데이터를 공유하고, 광고를 볼 때마다 내가 돈을 벌 수 있다는 것만 생각하면 된다."

최재승 캐리프로토콜 공동대표. / IT조선 정미하 기자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오프라인에 집중하는 이유는.

"온라인 쇼핑을 배제할 생각은 없다. 다만,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행동은 수집된다. 그런데 오프라인 상점에서 머리카락을 자르고, 삼겹살을 먹은 데이터는 사라진다. 또 전세계 돈의 90%는 오프라인에서 돈다."

―신용카드 회사도 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모을 수 있다.

"맞다. 하지만, 각 카드사별로 가질 수 있는 정보는 한정적이다. 소비자는 할인 혜택에 따라 편의점에선 A카드를, 영화관에서는 B카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는 C카드를 쓴다. 이 때문에 신용카드 회사는 쪼개진 정보만 보유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사용자 정보만, BC카드는 BC카드 사용자 정보만 가능하다.

반면, 캐리프로토콜은 신용카드를 쓰던, 현금을 쓰던 결제 방식에 상관없이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소비자가 소비 정보를 공유하고 얻는 것은 무엇인가.

"민감 정보를 뺀 데이터를 공유하면 '캐리 토큰'을 받는다. 광고주는 이 데이터를 사용해 사용자에게 타깃 광고를 할 수 있다.

이는 과거와 완전히 다른 수익 구조다. 예전에는 광고주가 광고비로 1억원을 쓰면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매체사가 90%를 가져갔지다. 정작 데이터를 제공한 소비자는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블록체인을 통해 광고주가 소비자에게 광고 시청에 대한 보상을 토큰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매체비가 소비자에게 직접 가는 것이다.

데이터는 특정 회사 서버에 종속되지 않고 사용자 1, 2, 3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돈을 쓰는 사람이 있다는 정보가 쌓인다."

―본인 데이터를 판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넘을 방법은 있나.

"데이터를 돈 받고 판다기보다는 공유했다가 맞다. 예를 들어, 내가 도넛을 먹었다고 가정하자. 내가 이 데이터를 공유하겠다는 것은 해당 정보를 특정 회사에 보내는 것이 아니라 익명화, 암호화된 블록체인에 올리겠다는 것에 동의하는 것이다.

이 데이터는 그 누구의 소유도 아니다. 그냥 공개하는 것뿐이다. 이 정보가 내 것이라는 것은 나 밖에 모른다. 사용자 1, 2, 3, 4, 5가 도넛을 먹었다는 사실은 공개되지만, 그게 누구인지는 모른다."

―캐리프로토콜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이유는 뭔가. 블록체인을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더 쉬울텐데.

"인터넷을 이용하면 서비스를 더 쉽게 구현할 수 있다. 하지만 중앙화된 인터넷 기술을 이용할 경우 사용자 입장에선 본인의 데이터를 기업이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 수 없다. 예를 들어, 이동통신사가 사용자 통화 데이터와 연락처 데이터를 이용해 어떻게 돈을 버는지 소비자가 모르는 상황과 같다.

오프라인 데이터는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데이터 분석업체 '케임브리지애널리티카(CA)'가 페이스북 이용자 개인정보를 악용한 것과 같은 사태가 벌어진다.

개인 데이터는 기업이 가진 게 아니라 개인이 관리해야 한다. 내가 내 데이터를 수익화할 지, 익명화할 지를 정할 수 있으려면 블록체인 기술이 필요하다."

―캐리프로토콜은 퍼블릭 블록체인만을 사용하나.

"퍼블릭 블록체인을 이용해 모든 것을 탈중앙화하면 좋겠지만, 이는 현실과 먼 이야기다.

퍼블릭 블록체인을 사용하면 블록체인의 본래 정신인 완전한 탈중앙화를 이룰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블록체인 정신’을 고집할 지, 기존의 ‘중앙화된 서버 정신’을 선택할 지 고민했다.

우리는 중앙화된 서버 정신을 채택하더라도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블록체인 시대 초기에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가 실패한 것은 블록체인 정신 즉, 탈중앙화만 강조하다가 대중에게 다가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블록체인 정신만을 강조하기 보다 대중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마음먹었다."

―탈중앙화를 실현할 수 있는 퍼블릭 블록체인만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또 하나의 중앙화된 서비스라는 비판이 나올 듯하다.

"그런 비판은 받아들일 수 있다. 탈중앙화됐지만, 아무도 쓰지 않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보다는 비판을 감수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캐리프로토콜의 어느 분야에 적용되나.

"고객의 프라이빗 키와 관련한 월렛 서비스에는 프라이빗 키를 이용한 암호화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가 자신의 구매 관련 정보를 올리는 부분에서는 고객정보 일부를 익명화하여 사용할 생각이다. 예를 들어, 최재승이 A 빵집에서 빵을 사먹었다는 사실을 퍼블릭 블록체인에 올리면 경쟁 빵집이 A빵집의 매출을 역계산할 수 있다. 또한, ‘최재승이 선릉역 4번 출구 돈가스집에서 2만7000원어치를 먹었다'는 식의 통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다. 경쟁 매장과 개인의 민감한 정보를 역추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방지하지 위해 데이터 공유는 퍼블릭 블록체인을 사용하되 정보 일부를 비공개해 공유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그럼 모두다 공개되는 퍼블릭 블록체인은 어느 분야에 쓰이나.

"사용자가 허락한 구매 관련 정보를 이용해 어떤 광고가 이뤄지고 있는지는 퍼블릭 블록체인에 저장한다. 최재승이 도넛을 먹었다는 정보를 프라이빗 블록체인에 올린 이후, 이 정보를 통해 최재승에게 꽈배기 광고를 보냈다는 사실 자체는 퍼블릭 블록체인에 저장한다."

―파트너 확보가 관건이겠다.

"사업은 제품 만들기와 제휴 두 축으로 이뤄져 있다. 기본적으로 거의 모든 기업에 '블록체인 태스크포스(TF)'가 있어 파트너 제휴는 잘 이뤄지고 있다. 그리고 오프라인에 붙여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몇 개 없어 제휴는 잘 되고 있다."

―파트너는 몇 개나 되나.

"시럽 월렛, 펫닥, 루트원, 코인매니저 외에 1~2개 추가됐다. 그 외에 큰 기업이랑도 이야기가 잘 되고 있다. 매장을 가진 업체들, 서비스를 가진 업체와도 논의 중이다. 데이터를 갖고 있지만 어떻게 사용할 수 줄 모르거나, 캐리프로토콜을 통해 실험해보려고 하는 곳을 주로 만난다."

―본 서비스는 언제 출시하나?

"모든 서비스는 진화 과정을 거친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도 메신저 기능 하나로 시작해 게임, 페이먼트, 이모티콘 기능 등이 붙었다. MVP를 3월에 선보여 백서에 써운 내용을 우리가 검증하는 과정을 거칠 거다. 아마 기획한 것과 다르게 돌아가겠지만, 만들어야만 (틀렸는지를) 알 수 있다. 기획실에서 앉아서 생각해봤자 소용없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과 시장은 매일 변화하기에 6개월 이후를 예측하기 어렵다. 일단 만들고 보자는 생각이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도 네 번 만에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

―캐리 토큰은 어떻게 쓸 수 있나.

"캐리 토큰은 암호화폐 거래소에 팔 수도 있고, 캐리 토큰을 사용하는 다른 곳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

―캐리 토큰은 몇 개 발행할 생각인가.

"100억개 발행해서 그 중 40%를 팔았다. 나머지 60%를 가지고 캐리프로토콜 생태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추가로 발행할 가능성은 없지만, 매년 총 발행량(100억개) 5%까지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다. 많은 소비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공유할 경우 캐리 토큰이 부족할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한국을 제외한 목표 시장은

"글로벌 성격을 띠기도 하지만, 반대로 오프라인 기반이라 로컬적 성격이 있다. 올해는 한국 시장만 집중할 계획이다.

기술이 검증되면 순식간에 일본,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다고 본다. 투자의 상당 부분도 외국에서 이뤄졌고, 파트너십도 일부러 외국에서 많이 한다. 일본, 홍콩, 싱가포르, 태국, 대만 쪽 시장을 지켜보고 있다."

―올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관련 시장 상황은 어떻게 전망되나.

"올해 사용성이 증명되지 않으면 타격이 클 거다. 블록체인 실사용 사례를 보여주면서 스캠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 최선을 다해야 할 때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지만, 소비자가 블록체인인지도 모를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블록체인 시장이 크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는 비개발자 또는 암호화폐에 관심 없는 사람들은 쓰기 힘든 구조로 돼 있다는 것이다. 길거리에 지나가는 사람 중 아무나 불러서 암호화폐를 송금하라고 하면 대부분 방법을 모른다.

토스가 성공했던 이유는 은행 송금을 간편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시장도 이런 단계를 거쳐야 한다. 퍼블릭키, 프라이빗키 등에 대한 이해를 강요하기보다 '버튼 몇 번 눌렀더니 되네' 이런 식으로 만드는 것이 캐리프로토콜의 궁극적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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