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23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2018년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삼성물산은 2018년 매출 31조1560억원, 영업이익 1조1040억원을 달성했다.

2018년 매출은 2017년 29조2790억원 대비 6.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3%(2230억원) 늘었다. 삼성물산 매출은 상사 부문에서 12.4% 증가하는 등 모든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 영업이익은 건설 부문에서 전년대비 54.3%(2720억원) 오른 773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상사와 패션, 리조트 부분은 각각 2.7%, 24.2%, 18.3%씩 줄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매출은 12조1190억원으로 전년(11조9830억원) 대비 1360억원(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성 중심 전략에 따라 수주한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54.3% 상승한 7790억원을 기록했다.

상사부문 매출은 화학, 철강 등 트레이딩 사업 호조로 전년대비 12.4% 증가한 14조113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40억원 감소했다.

패션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0.6% 증가한 1조759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겨울 평균 기온 상승으로 아우터 판매가 줄며 전년대비 80억원 감소했다.

리조트부문 매출은 식음료 사업 증가로 전년대비 920억원(3.6%) 늘어난 2조624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비용 증가 영향으로 330억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