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서 세계여행…명절 마무리하기 알맞은 가상현실 여행 앱

입력 2019.02.06 06:00

어느덧 설 연휴 마지막 날이다. 연휴를 집에서 마저 보내자니 아쉬운 느낌이 들고, 어딘가 나가자니 교통체증이 우려돼 엄두도 나지 않는다.

스마트폰, 마트나 가전 판매 전문점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가상현실 HMD(Head Mount Display)와 가상현실 여행 앱만 있으면 집에서, 침대에 누워 전세계 각국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가상현실 여행 앱 화면. / 개발사 제공
스마트폰 가상현실 여행 앱은 즐기기 쉽다. 원하는 가상현실 여행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스마트폰을 가상현실 HMD에 잘 맞게 고정한 후 머리에 쓰면 된다. 이어폰이 있으면 실감 넘치는 음악과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후에는 눈 앞에 펼쳐진, 실감나는 가상현실 공간을 이곳저곳 떠돌며 즐기면 된다. 메뉴 이동은 화면 속에 쓰여진 ‘X(취소)’ 표시 혹은 ‘←(뒤로가기)’ 아이콘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으면 된다. 일부 가상현실 HMD가 지원하는 콘트롤러를 사용하면 한결 간편하게 가상현실 여행 앱을 체험할 수 있다.

전세계 소비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거나 다운로드 수가 많은, 혹은 우주나 원시 시대 등 색다른 배경을 소개하는 가상현실 여행 앱(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기준)을 소개한다.

제주TOVR 화면. / 차주경 기자
‘제주TOVR’은 한국인이 가장 즐겨 찾는 여행 명소, 제주도의 풍광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시점이 고정된 일반 가상현실 여행 앱과 달리 명소가 가장 잘 보이는 포인트에서의 풍경을 보여주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 앱은 제주도 명소 소개뿐 아니라 어트랙션, 시설물이나 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명소 in VR(Sites in VR) 화면. / 차주경 기자
전세계 여행지·명소를 가상현실 공간으로 꾸민 ‘명소 in VR(Sites in VR)’도 볼만하다. 이 앱의 장점은 콘텐츠 종류가 풍부하다는 점이다. 성, 탑, 유적지, 공원 등 16개 대분류 밑에 수십개 이상의 중분류가 있어 콘텐츠 종류는 수백종을 넘는다. 심지어 우주선이 촬영한 달 사진, CG로 구현한 행성 사진도 실감 넘치는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쥬라기 VR(Jurassic VR) 화면. / 차주경 기자
가상현실 앱과 기기를 사용하면 공룡이 뛰노는 원시시대로 갈 수도 있다. 인기 앱 ‘쥬라기 VR(Jurassic VR)’을 설치하면 공룡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다. 공룡의 등에 타 숲을 자유롭게 누비는 콘텐츠도 포함됐다. 공룡의 습격을 피해 자동차로 달아나는 미니 게임도 즐길 만하다.

태양계 VR(Solar System VR) 화면. / 차주경 기자
원시 시대를 다녀왔으면, 이제는 우주로 나갈 차례다. ‘태양계 VR(Solar System VR)’은 지구를 포함, 태양계에 속한 행성의 특징과 배경을 보여주는 앱이다. 전세계 50만명 이상이 다운로드했고 평점도 80점을 넘을 정도로 좋다. 단, 설명은 영어로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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