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19년 2월 1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전자담배’, ‘당근마켓’, ‘블레이드V10' 등입니다.

◇ 전자담배 죠즈출시 10일만에 2만5000대 판매

전자담배 죠즈가 한국에서 출시 10일만에 2만5000대 판매를 넘겼습니다. 1월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사전예약과 18일 공식출시 후 온라인을 통해 판매된 수량입니다.

. / 죠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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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에 힘입어 2월 1일부터 17일까지 2차 예약판매를 진행합니다. 가격은 정가(10만9000원)에서 30% 할인한 7만9000원입니다. 2차 예약분은 2월 중순부터 순차 배송될 예정입니다.

죠즈는 2018년 6월 일본에서 첫선을 보였고, 이후 러시아에서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20회 연속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구글 출신 기술자가 세운 모바일 배터리 제조사 앵커(Anker)가 개발했습니다.

전자담배 기기 '죠즈', 한국서 10일만에 2만5000대 팔려

◇ 당신 근처에서 만나는 마켓 ‘당근마켓’…G마켓 제친 비결은?

야채가게 이름같은 ‘당근마켓’이 최근 질주합니다. 쿠팡과 11번가, G마켓 등 대형 온라인 마켓을 제치고 이커머스 앱 중 체류시간과 방문횟수 등에서 1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당근마켓은 ‘당신 근처에서 만나는 마켓’의 준말입니다.

(왼쪽부터) 김재현·김용현 공동대표./ 차현아 기자
(왼쪽부터) 김재현·김용현 공동대표./ 차현아 기자
당근마켓은 중고 시장을 타깃으로 2015년 출시됐습니다. 첫 서비스 이후 3년만에 월 이용자 180만명을 달성했습니다. 2018년 12월 기준 판매 등록되는 게시물은 월 170만개에 달합니다. 하루 2만명의 새로운 가입자가 들어옵니다. 2018년말까지 유치한 투자금은 총 80억원입니다.

김용현(40)·김재현(39) 당근마켓 공동대표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이웃사촌 간 신뢰를 매칭한다는 가치를 지향합니다. 등록 수수료가 없는 대신 최대 6㎞ 내의 이용자끼리만 거래할 수 있고, 서울처럼 거래 매물이 많으면 3~4㎞ 반경으로 거래를 제한합니다.

이용자는 자신의 주거 지역을 휴대전화로 인증해야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택배대신 만나서 거래를 하게 됩니다. 길가다 지하철에서 마주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사는 사람들끼리의 거래다보니 사기 거래일 가능성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김용현·김재현 대표는 카카오에서 기획자와 개발자로 함께 일했던 사이입니다. 3년간 일하며 지역 기반 사업을 해보고싶다는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두 사람은 회사를 그만두고 2015년 당근마켓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당근마켓, 쿠팡·지마켓 제친 비결 "이웃사촌 간 신뢰 통했다"

◇ 3200만 화소 눈을 가진 ZTE ‘블레이드V10’

중국 ZTE의 신제품 ‘블레이드V10’ 관련 정보가 나옵니다. 이 제품은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한 것이 특징입니다.

블레이드V10의 전면 카메라 이미지 센서는 삼성전자가 만든 아이소셀 GD1을 사용합니다. 화소 네 개를 하나처럼 사용해 화질을 다듬고 밝기를 높입니다. 후면에는 500만 화소 깊이 센서와 1600만 화소 일반 카메라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를 넣었습니다.

ZTE 블레이드V10 외관. / 중국공업정보화부 홈페이지 갈무리
ZTE 블레이드V10 외관. / 중국공업정보화부 홈페이지 갈무리
ZTE 블레이드V10의 기계 성능은 일반 중고급 스마트폰 수준입니다. 화면은 6.3인치 크기 2280 x 1080 해상도의 TFT LCD가 들어가고, 램 용량은 4GB 혹은 6GB를 채용합니다. 운영 체제는 구글 안드로이드 파이(9.0)다. 배터리 용량은 3100mAh입니다.

ZTE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폰 '블레이드V10' 공개 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