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풍경을 담기 위해 설날 박물관 큰잔치가 열린 한성백제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올림픽공원 옆에 자리해 시야가 탁 트인 박물관에서는 제기차기, 활쏘기, 종이접기 등 대잔치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있었습니다. 2012년에 개관한 이 박물관에서는 해마다 명절에 큰잔치를 열고 있었는데요. 특히 1시, 2시, 3시에 열린 사물놀이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시민들이 있을 정도로 지역주민에게 익숙한 행사인 것 같았습니다.
시민들이 2월 6일 한성백제박물관 마당에서 열린 설날 박물관 큰잔치를 즐긴다.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는 전시관을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안내하고 있지만, 입구로 들어가서 보이는 곳을 1층으로 보고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특별전시로 진행되는 ‘검이불루 화이불치 백제의 집’은 지난 2018년 12월 21일부터 열려 오는 2월 24일까지 전시됩니다. 그 외에 백제의 역사를 담은 1, 2, 3전시실이 있습니다. 전시 공간에는 중간중간 설명을 볼 수 있는 화면이 마련되어 있어 초등학교 저학년의 학부모라면 한 번쯤 방문해 보길 권합니다. 전시장에 간단한 퍼즐 맞추기 같은 게임이 마련되어 있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맞춰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한성백제박물관을 방문한 방문객이 전시를 본 후 게임한다.
한성백제박물관 전망대에 오르면 올림픽공원으로 이어진 전망을 볼 수 있고, 길을 따라 내려오다 보면 건물을 통하지 않고 1층으로 내려갈 수 있는 예쁜 산책길을 만나게 됩니다.
한성백제박물관 전망대에 오르면 올림픽공원으로 이어진 길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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