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일부 이용자 사이에서는 결제를 할 때 인식이 잘 되지 않아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 삼성멤버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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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중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한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페이를 쓸 때 인식이 잘 되게 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페이 결제 시 단말기 인식이 가장 잘 되는 위치는 단말기 상단부 3분의 1 지점이다. 매장에서 사용되는 결제단말기(POS) 종류별로 인식률이 높은 태깅 위치도 함께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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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모델에 따라 근거리무선통신(NFC) 위치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서 태깅하는 방법도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나 노트 시리즈는 인식 위치가 중심에 있다. 하지만 갤럭시 A5·A7·A8 단말기는 인식위치가 카메라 하단에, 갤럭시 A8·J5·J7단말기의 경우 인식위치가 카메라 영역에 있다.

LG페이의 경우 회사 차원에서의 인식률을 높이는 법에 대한 공지는 없다. 다만, LG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의견을 나누는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서 인식이 잘 되는 방법을 공유하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삼성 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두 가지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LG페이는 삼성페이와 달리 미국 다이나믹스의 무선마그네틱통신(WMC) 기술을 쓴다. 이는 스마트폰 단말기에서 발생한 마그네틱 신호를 결제 단말기로 보내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에 등록된 여러 장의 카드 가운데 결제 카드를 선택해 화면에 띄우면 마그네틱 신호가 발생한다. 이를 신용카드 단말기에 갖다 대면 결제 정보가 전송돼 결제가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결제 단말기에서 마그네틱을 신호를 인식하는 카드를 긁는 부분에 단말기를 정확히 갖다 대야 인식률이 높다는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