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허리를 되찾자] ⑫사업 다각화 '선데이토즈' 해외 공략 성장 노린다

입력 2019.02.10 08:00

게임 산업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중소 중견 게임 기업들은 편중된 실적에 큰 부침을 겪는다. 최근 국내 게임 산업은 3N(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최상위 업체로 쏠림 현상과 중국산 게임이 물밀듯이 밀고 들어오면서 게임 산업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산업이 건강해지려면 기반을 지탱해주는 허리 즉 중소 중견 기업들의 부활이 절실하다. 이에 IT조선은 2019년 황금 돼지해 중견 게임 기업들의 사업 계획을 들어보고 변화와 대응 전략을 확인해봤다. [편집자주]

중견 게임사 선데이토즈는 2019년 황금돼지해에 해외 시장 개척과 게임 사업 다각화, 육성을 화두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준비하고 있다.

2009년 설립이래 카카오 플랫폼을 통한 애니팡 시리즈로 성장해왔던 선데이토즈는 올해 국내와 해외의 게임, 광고, 자회사 전문화를 위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을 기점으로 공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선데 이어 올해에도 이 행보를 강력하게 이어갈 방침이다.

애니팡 지식재산권(IP)에 집중됐던 게임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적극적으로 외부 IP를 도입해 국내외 유명 IP를 활용한 신작도 선보일 계획이다.

선데이토즈 인기 게임들. / IT조선 DB
지난해 국내 신작으로 1개만 선보였던 이 회사는 올해 신작 모바일 게임으로만 4~5종을 준비하고 있다. 선데이토즈만의 강점을 살린 캐주얼게임 장르로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모바일 게임은 국내의 경우 이용자가 하루 130여만명에 달하고, 해외 매출은 지난 해 3분기부터 분기 매출 10%대의 성과를 내고 있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방대한 이용자풀을 활용한 국내 서비스 확대와 해외 진출을 통한 신규 시장, 이용자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국내외에서 인지도 높은 IP와 대중적 캐주얼 장르, 어디서든 접근성이 뛰어난 모바일 게임이라는 장점을 극대화하는 게임 서비스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광고·HTML5 카지노 시장…게임외 사업 성장 노려

선데이토즈는 올해 게임외 사업으로 신작 게임과 함께 적극 육성하게 될 광고 부문과 자회사 선데이토즈플레이를 통한 특화 게임 사업에도 집중 전략을 펼친다.

광고의 경우 지난 3분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신사업으로 게임 내의 동영상 광고를 시청하면 이용자에게 재화를 지급하는 방식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신규 게임의 국내외 출시가 확대되면 광고 노출 및 이용 고객 역시 증가하며 매출 기여도 역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는 중장기적인 매출원으로 관심을 모은다.

슬롯메이트 관련 이미지. / 선데이토즈플레이 제공
여기에 지난 해 HTML5 기반의 카지노 게임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자회사 선데이토즈플레이는 앱형 ‘슬롯메이트’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고포류 게임으로 노하우를 축적한 이 회사는 해외에서 HTML5로 얻은 검증된 게임 데이터를 결합해 성공적인 진출을 노린다.

선데이토즈 측은 "자체 이용자 분석을 통해 적용된 광고 사업은 국내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어 해외 시장에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회사 역시 국내 고포류 게임 영역 외에 해외 시장에 최적화된 카지노 게임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성장 원년이 되도록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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