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교체주기 4년으로↑…애플 매출 타격 불가피

입력 2019.02.11 10:05

애플의 매출 하락과 서비스사업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9일(현지시각) 증권사 애널리스트 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 교체주기가 4년쯤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아이폰XR. / 애플 제공
자산운영사 얼라이언스 번스타인(AB) 애널리스트 토니 사콘나기(Toni Sacconaghi)는 전망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 사용자의 단말 교체주기가 장기화되고 있으며, 2019년에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아이폰 중 16%만이 신기종으로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새로 등장할 아이폰은 사용자가 4년쯤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콘나기 애널리스트는 "현재 사용자의 아이폰 교체 확률은 매우 낮은 편이며, 투자가의 예상을 밑돌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에는 사용되고 있던 아이폰의 3분의 1이, 2017년에도 22%의 아이폰이 새 기종으로 교체됐다. 2019년 전망치인 16%와 비교하면 교체율 수치 차이가 크다.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교체 확률이 2020년에는 2019년대비 1% 감소한 15%, 2021년에는 또다시 1% 낮아진 14%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콘나기 애널리스트는 중고 아이폰이 애플 매출을 더 감소시킬 것으로 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아이폰의 32%쯤이 중고 모델로, 소비자가 신상품을 사는 것이 아닌 중고 모델로 업그레이드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폰 판매 둔화는 애플뮤직과 앱스토어 등 서비스 부문 매출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애플의 서비스 사업부 문이 매년 20%쯤 성장했지만 2019년에는 성장율이 15%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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