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는 2018년 연간 매출 366억원, 영업손실 114억원, 당기순손실 19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2017년에 이어 적자 지속이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에 힘입어 108%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20%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의 경우 지분법 손익 반영, 투자자산 손상 인식 등 영업 외 비용의 일시적 증가에 따라 작년대비 22%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08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와 유사했으며, 영업손실은 결산 비용 및 마케팅 비용이 반영되며 손실폭이 확대된 4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데브시스터즈는 주요 매출원인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퍼즐, RPG, 전략, 도시 건설, 패션 셀럽 시뮬레이션, 소셜네트워크 등 7종의 신규 개발 프로젝트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중 쿠키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프로젝트는 2종으로 3매치 스타일의 퍼즐 게임과 쿠키런 캐릭터의 매력을 부각시킨 ‘쿠키퍼즐(가칭)’이 먼저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한 또 다른 프로젝트인 ‘쿠키런킹덤(가칭)’은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며 전투를 벌이는 게임이다. RPG와 SNG가 결합됐다.

데브시스터즈는 관계자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장기적인 성장 사이클 구축과 신제품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개발 및 마케팅 역량에 집중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보다 다각적으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균형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