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컨벤션TV 지기입니다. 오늘 컨벤션TV가 소개해 드릴 것은 ‘내 아이 첫 가방'입니다. 출산율이 줄어든 만큼 각 가정에 아이의 울음소리 듣기 힘들어졌습니다. 요즘은 다둥이 아니면 외동일 정도로 자녀 계획이 극과 극으로 갈리는 것 같습니다. 다둥이건 외동이건 초등학교 입학은 모든 아이에게 첫 경험입니다.
‘학생'으로의 첫출발하는 내 아이의 첫 가방으로 어떤 걸 선물하면 좋을까요?
초등학교 입학 때 장만한 가방은 길게 보면 3학년까지는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신중하게 골라야 할 것 같은데요.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3만~4만원대의 초등학생용 가방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만약 실물을 보고 산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지 명동롯데 백화점과 신세계 본점을 다녀왔습니다.
초등학생용 가방은 가방과 신발주머니(보조 가방) 세트로 많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단품으로 가방만 사는 경우도 있겠지만, 신발주머니가 필요하지 않더라도 준비물 등을 넣는 용도로 세트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입학식이 임박한 2월 중순에 찾은 백화점에서는 이미 가방 단품은 많이 팔려나가 동났고, 세트 상품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가격은 최저 10만원에서 최고 22만원 선입니다. 가방과 신발주머니 세트로 구매 시 브랜드마다 10%~30%까지 할인을 적용하는 상품이 있었습니다. 각 브랜드별로 가격대와 할인율 등을 살펴봤습니다.
◆ 노스페이스
◆ 뉴발란스
◆네파
◆엠엘비
◆닥스
◆빈폴
◆헤지스
◆ 빈
실제 초등학생용 가방을 구매하러 온 사람들은 어떤 점에 중점을 두는지 매장 직원을 통해 들어봤습니다.
노스페이스 직원은 "초등학교 입학용 가방은 가격대보다는 (아무래도 첫 입학이기 때문에 부모들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디자인, 기능성 등을 중요하게 본다. 아이들 가방이라 무게를 줄이기 위해 PVC 같은 소재를 쓰기 때문에 10만원대에서 큰 가격 차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뉴발란스 직원은 "여자아이들은 디자인과 무게, 남자아이들은 내구성을 중요하게 본다. 키즈 제품은 가죽 제품이 없기 때문에 가격은 큰 차이가 없고, 보통 주변에서 선물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가격대가 높은 제품도 잘 팔리는 편이다. 오히려 너무 저렴한 제품은 제품이 괜찮아도 구매가 많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나 조카의 첫 가방을 선물할 때 고학년의 학생에게 선물하는 것과는 기준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첫 가방이기 때문에 무리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백화점 상품의 가격대가 10만원 대를 훌쩍 넘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이나 남대문, 동대문 시장에 가면 좀더 저렴한 가방을 구매할 수 있으니 많이 둘러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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