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메디컬 기업 메디포럼은 임상 3상 돌입과 함께 신한금융투자,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으로부터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금은 190억원 규모다.

메디포럼은 치매치료제, 비마약성 암성통증치료제와 같은 전문의약품 연구 개발과 더불어 분자 진단 시약을 제조∙생산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특히 5000여년 동안 처방된 한약재와 처방전을 바탕으로 현대의학과 접목 가능한 최신의 제형을 개발해, 약효는 유지하면서 보다 간편한 복용법을 개발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이 메디포럼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 것은 수년 내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PM012가 품목 허가를 받아 신약으로 등록될 경우 전 세계 최초 치매치료제 출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메디포럼 치매치료제 후보물질인 PM012는 200여개 자연유래 물질 중 뇌세포활성화나 퇴행성뇌질환에 유효한 7가지 유효물질로 개발한 복합제다. 합성약물과 달리 일체 부작용 없이 치매 치료가 가능하며 기억력 감퇴 회복 효과가 있다. 메디포럼은 PM012의 2b/3상 임상시험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은데 이어,2월 7일 임상 3상 시험 대행계약을 체결했다.

김찬규 메디포럼 대표는 "시중에 처방중인 치매 관련 약제는 억제제며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이 커 복약 시 환자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다"며 "PM012는 자연 유래 치매치료제 후보물질로 개발 성공 시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치매의 근본을 치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투자금을 치매치료제 개발에 활용해 최단 기간 내 부작용 없이 안전하고 근본적인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신약을 내놓겠다"며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PM012의 임상 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