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모아이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라하(TRAHA)’의 정식 서비스 일정을 오는 4월 18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돌입한다.

트라하는 14일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3월 21일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으로 이용자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넥슨이 야심차게 준비한 트라하는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PC 온라인 수준의 하이퀄리티 그래픽과 스케일에 최적화된 하이엔드 MMORPG를 지향한다. 모바일 환경의 한계에 타협하기 보단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최고 수준의 플레이 경험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용자가 직접 고민과 선택을 통해 게임을 플레이 하는 MMO 본질을 확보하고, 정해진 동선에 따라 퀘스트를 진행하는 원패스 방식을 탈피해 이용자가 구성하는 새로운 스토리를 제공한다. 또, 재화 가치가 보존되는 주기별 업데이트를 목표로 한다.

모바일 신작 ‘트라하’는 고사양 게임으로 고성능 스마트폰에서 즐길수 있다. / IT조선 DB
모바일 신작 ‘트라하’는 고사양 게임으로 고성능 스마트폰에서 즐길수 있다. / IT조선 DB
트라하 공식 이미지. / 넥슨 제공
트라하 공식 이미지. / 넥슨 제공
특히 트라하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담았다. 트라하는 필드 몬스터, 자연, 건물 등 모든 부분에서 사실적인 하이퀄리티 그래픽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고사양 최적화에 집중했다.

전투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클래스 전환이 가능한 ‘인피니티 클래스’ 시스템은 이 게임만이 지닌 핵심 재미요소로, 무기를 교체할 때마다 받는 스트레스를 없애 캐릭터의 클래스가 한 번 더 확장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밖에 ‘서버통합 경매장’을 도입하고, 커뮤니티를 중점적으로 서비스 계획도 담았다.

오랫동안 게임 서비스와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 진성(眞成)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도 도입한다. ‘자유도’, ‘분배’를 핵심 키워드로 하는 이 서비스는 트라하만의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기존 게임들과 추구하는 방향이 전혀 다른 트라하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넥슨 다운 시도의 연장선으로, 모아이게임즈와 넥슨이 함께 만들어나갈 새로운 브랜드"라며 "독창적인 IP를 바탕으로 하이퀄리티 그래픽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최고 수준의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트라하는 오는 4월 18일 안드로이드 및 iOS 운영체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정식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