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15일 "KT 아현국사 화재 소상공인 보상 합의와 관계없이 KT에 대한 청문회는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15일 국회에서 열린 상생보상협의체 통신서비스장애 보상안 합의 기자회견. / 류은주 기자
15일 국회에서 열린 상생보상협의체 통신서비스장애 보상안 합의 기자회견. / 류은주 기자
노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상생보상협의체 통신서비스 장애 보상안 합의 관련 기자회견이 끝난 후 청문회 추진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그는 "(청문회 개최는) 별개의 문제다"며 "통신국사의 등급을 조작·축소한 명백한 불법적인 행위가 있었음에도 KT 측이 이를 부인했기 때문에 (청문회에서) 시시비비를 분명히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 원인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서 밝히지 못하기 때문에, 가시적인 화재 피해 원인은 아현국사가 통신등급을 D급으로 정해 일주일 이상가는 통신마비가 오도록 한 KT에 있다"고 말했다. KT 청문회에는 국과수 관계자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과방위는 25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KT 청문회 계획서를 채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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