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 스타트업 우버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필립 왕(Phillip Wng)은 13일(현지시각) 이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가진 인공지능 사진 사이트 ‘Thispersondoesnotexist’를 개설했다.

이 사이트에 접속하면 무작위로 인물 사진이 출력된다. 이 인물 사진은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것’으로, 사진 속 인물은 현실 세계에는 없다.

인공지능이 만든 인물 사진. / thispersondoesnotexist 제공
인공지능이 만든 인물 사진. / thispersondoesnotexist 제공
필립 왕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사이트에 엔비디아의 생성적 적대 신경망 인공지능 기술 ‘스타일 GAN(Style GAN,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실제 데이터와 가짜 데이터를 교차 비교하며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어 준다. 기존 신경망 인공지능은 입력된 데이터의 특징과 정보를 분석해 동작했다. 이와 달리 생성적 적대 신경망 인공지능은 입력된 데이터의 특징과 정보는 물론, 그와 대척되는 반대 데이터도 학습에 사용한다.

필립 왕은 Thispersondoesnotexist 접속 시 512단계 이상의 생성 처리 절차를 거쳐 새로운 인물 사진을 만든다고 밝혔다. 스타일 GAN은 인물 사진 외에 다른 피사체에도 적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