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2021년까지 공장을 폐쇄하기로 한 혼다의 결정에 성명을 발표했다.

혼다 영국 공장. / 인디펜던트 갈무리
혼다 영국 공장. / 인디펜던트 갈무리
19일(현지시각) 인디펜던트, 텔레그래프 등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를 대표한 그렉 클락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장관은 "혼다의 발표는 스윈던과 영국에 큰 타격이 될 결정"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그는 "혼다의 결정은 공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숙련공과 그들의 가족, 협력업체의 모든 사람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며 "지역 국회의원, 비즈니스 리더, 노동 조합 대표와 함께 직원의 노동력과 전문성이 유지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혼다 영국공장은 1992년부터 가동됐으며, 현재 혼다 유럽 전략 차종인 시빅 해치백을 만들고 있다. 고용인원은 3500명 규모다.

클락 장관은 "자동차 산업은 신기술로의 급격한 전환을 이루고 있고, 이 흐름 속에서 영국은 매우 주도적인 입장"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혼다의 결정에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