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카페 ‘비트’를 운영하는 달콤커피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 2019에서 차세대 로봇카페 ‘비트 2E’를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 / 달콤커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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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비트인 비트2E는 KT의 인공지능(AI) 기술과 5G 이동통신 기술을 접목한 로봇이다. 비트2E는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를 통해 로봇카페 이용자를 인식하고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로봇은 사용자와 소통을 통해 기호에 맞는 음료를 제공한다.
비트2E는 MWC 기간 동안 구글과 화웨이 부스 사이에 설치 운영되며, 운영 기간 중 아메리카노와 자몽주스 등 47가지 음료를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지성원 달콤커피 대표는 "이번 MWC를 통해 로봇카페 해외 바이어를 확보하고 비트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로봇카페 비트는 2018년 인천공항을 시작으로 롯데월드몰, 백화점, 쇼핑몰, 대학교, 기업 사내카페 등 서울과 경기권에 40대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