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통해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Galaxy Buds)'를 공개했다.

갤럭시 버즈. / 유튜브 갈무리
갤럭시 버즈. / 유튜브 갈무리
선이 아예 없는 이어폰 갤럭시 버즈는 삼성전자가 인수한 오디오 전문 기업 하만의 AKG브랜드 음향 기술을 사용해 고품질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갤럭시 버즈는 하만 AKG의 사운드 기술이 적용됐다. / 유튜브 갈무리
갤럭시 버즈는 하만 AKG의 사운드 기술이 적용됐다. / 유튜브 갈무리
갤럭시 버즈에는 주변 소음을 걸러주는 ‘어댑티브 듀얼 마이크로폰' 기술이 탑재돼 깨끗한 음질로 통화할 수 있다. 또,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비서인 빅스비를 지원해 목소리로 전화를 걸거나 음악을 재생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어폰 디자인은 삼성전자가 2018년 선보인 ‘기어 아이콘X’와 비슷하지만 크기는 기어 아이콘X대비 30%쯤 작고 보다 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 또, 애플 에어팟처럼 케이스를 열면 갤럭시S10에 곧바로 연결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는 갤럭시S10의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지원한다. / 유튜브 갈무리
갤럭시 버즈는 갤럭시S10의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지원한다. / 유튜브 갈무리
갤럭시 버즈는 갤럭시S10의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지원한다. 때문에 일반 무선 충전 외에도 이어폰을 갤럭시S10 위에 올려두고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버즈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고, 전용 케이스로 추가 충전하면 최대 13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 가격은 미국 시장을 기준으로 130달러(14만6000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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