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한계 넘겠다"…엔씨 '리니지M' 음성·AI 기술 도입

입력 2019.02.22 11:35 | 수정 2019.02.22 11:56

모바일 게임 ‘리니지M’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최신 기술이 도입된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말로 입력해 편리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음성 기술과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인공지능이 알아서 성장하는 방식으로 관련 시스템이 새로운 게임 방향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엔씨, NC)는 22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M 미디어 콘퍼런스 ‘HERO(히어로)’를 열고 2019년 개발 비전과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심승보 엔씨소프트 전무는 "리니지M은 모바일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 이용자의 요구에 맞게 변화하겠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 시장에서 즐거움을 연결해주는 것이 엔씨소프트의 과제라 생각하고 제약을 넘어 진화하는 방식으로 리니지M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음성 AI 기술 활용...똑똑해지는 ‘리니지M’

현장에서 공개된 업데이트 핵심은 마스터 서버 추가와 함께 무접속 플레이, 보이스커맨드가 도입될 예정이다. 관련 업데이트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이번 핵심 업데이트는 최신 음성 기술과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해 도입하는 것이다. 보이스 커맨드는 음성으로 캐릭터를 조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목소리로 전투, 사냥, 던전입장, 아이템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음성인식 기술을 도입할 예정인 ‘리니지M’. / IT조선 DB
그 예로 "몇시에 아이템을 구매해줘"라고 명령하면 알아서 아이템을 시간에 맞춰 구매하게 되고, 캐릭터가 공격을 받고 있을 때 "베르해줘"하면 위기를 탈출할 수 있다.

무접속 플레이는 인공지능 기술이 담겨있다. 오랫동안 접속하기 어려운 회사원에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플레이할 수 있다. 이는 자동 사냥 플레이 환경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게임 속에서 이용자가 직접 조종하지 않아도 캐릭터가 알아서 성장한다.

이 밖에도 마스터 서버는 모든 서버의 이용자가 같은 시공간에서 전투를 벌이는 시스템이다. 수 많은 이용자가 몰려도 서버가 문제 없이 구동되는 것이 핵심으로, 엔씨소프트는 이를 통해 모바일 한계를 넘어 PC게임과 같은 대규모 전투가 구현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 이용자 중심의 업데이트...신규 캐릭터, 아인하사드 정액제 첫 도입

세번째 애피소드 ‘이클립스’도 공개됐다. 이클립스의 주요 콘텐츠는 신규 클래스(직업) ‘암흑기사’와 신규 서버 ‘케레니스’, 아인하사드의 축복 시스템 개편, 생존 경쟁 전투 ‘무너지는 섬’ 등이 적용된다.

암흑기사는 리니지M만의 독자 콘텐츠로, 지난 2018년 공개한 ‘총사’와 ‘투사’에 이은 세번째 오리지널 직업이다. 높은 체력과 방어력, 다양한 디버프 스킬(약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대규모 전투에 필요한 직업으로 예상된다.

리니지M 암흑의 기사 및 무너지는 섬 콘텐츠. / IT조선 DB
새롭게 추가되는 ‘무너지는 섬’은 신규 전투 콘텐츠다. 이용자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전장에서 전략과 컨트롤로 실력을 겨루게 되며, 마지막까지 생존하는 이용자가 승리하는 방식의 배틀로얄이다. 최후 생존자에게는 신규 영웅부터 전설까지 장비를 보상 받을 수 있다.

아인하사드 시스템도 개편한다. 이는 이용자가 원했던 의견을 종합해 넣은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아인하사드 정액제를 첫 도입한다. 정액제는 이용자가 한달 동안 200의 축복 수치를 유지할 수 있다. 정액제 가격은 추후 공개되며 가격은 최대한 이용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은 수준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3월 6일 신규 클래스와 서버를 업데이트하고, 22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이용자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관련 이벤트는 3월 6일부터 모든 이용자들에게 TJ 쿠폰 강화를 제공하며, 세부적인 혜택은 추후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캐릭터의 경험치를 새로운 캐릭터에 이전할 수 있는 경험치 합산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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